지역사회 문제를 해결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해커톤”
제천제일고등학교(교장 김경태)가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천지역 일반고 연합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해커톤’을 열고 성료했다. 행사에는 제일고·제천고·제천여고·세명고 등 4개 인문계 고교 40명의 학생들이 참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해커톤은 아두이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과 디자인씽킹 능력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주도 팀 프로젝트 활동이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있다. 이들은 이미지를 통해 쓰레기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컨베이어벨트,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했다. 해거톤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천제일고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됐다. 지역 주도 교육 혁신 지원이라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취지에 맞추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해커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교육 발전을 제고하고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지역 연합 해커톤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며 사회적 책임을 느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모여 어떤 혁신적인 결과물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교장은 “제천지역 일반고 연합 해커톤은 지역 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기여할 중요한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