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7.4km 구간 공사 시작 7년 만에 완공
단양 영춘면과 강원도 영월군 남면을 잇는 국도가 개통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사지원교차로)에서 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까지 잇는 17.4㎞ 구간의 국도 59호선 단양-영월 2차로 신설 및 개량 공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12시를 기해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사업비 888억 원을 들여 지난 2017년 공사를 시작, 7년여 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이번 개통으로 이 도로는 설계속도가 기존 50km/hr에서 60km/hr로 10km 상승했다. 운행시간이 5분가량 줄어든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제공한다.
로는 선형개량(직선화 3.8km) 및 시설개량(차로폭 확대 등)에 따른 차량 통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보행통로를 신설(15.1km)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했다. 대전국도관리청은 “평소 이 구간의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속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이를 모두 개선하게 됐다”라면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간 원활한 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