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들이 최근 울릉도와 독도 등을 탐방하고 김화순 해녀 묘소를 참배한다.
세명대에 따르면 제천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경일대학교 교수)이 최근 ‘2024 세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탐방단’을 운영한다. 탐방단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다. 탐방단은 세명대 재학 외국인 유학생 10명과 국제교류원 인솔 담당 교사 1명으로 구성된다. 사전교육으로 독도교육과 김화순 해녀 묘소 참배를 했다.
사전교육은 이 관장으로부터 ‘외국인 유학생이 왜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며, 우리나라 최고령 제주 해녀가 잠들어 있는 묘소를 참배해야 하는가’ 주제로 사전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지적박물관 전시장을 관람하고 독도교육체험장의 독도자료를 관람했다. 대원들은 제천 개나리추모공원에 안장된 김화순 제주 해녀 묘소를 방문, 이곳에 안장하게 된 배경과 제주 해녀가 제천 해녀가 되어 영원히 제천지역에서 잠들게 된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임상현 인솔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세명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지적박물관장에게 감사드린다”라며 “8개국 학생들이 대표적으로 참석하는 만큼 각자의 모국에 돌아가 독도가 왜 대한민국의 땅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 탐방은 지적박물관과 독도교육·연구·홍보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한 독도재단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