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선수단, 전국종합선수권대회 남자 마루·안마 1위
육상 신예 김홍민, 서울마라톤대회 남자하프 3위 수상
제천시청 체조선수단과 육상선수단이 최근 열린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연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천시에 따르면 체조선수단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전국 체조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남자 안마 허웅(24은 종합 15.033점, 마루 신재환(25)은 종합 13.600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허웅 79.800점과 김민석(24) 79.467점 등으로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체조협회는 개인종합 점수 1위부터 8위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한다.
여자체조팀 간판선수인 여서정(21)은 부상으로 지난 전국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도 기권했다. 여서정은 내년 3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청 육상은 국내 여자마라톤 1위인 최경선을 이을 남자 선수가 발굴됐다. 최근 대한육상연맹과 JTBC가 공동 주최한 ‘2024 JTBC 서울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신예 기대주 김홍민(19)이 남자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10분08초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시청의 연이은 성과는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를 바탕”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