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가 제천시 집행부가 요구한 내년도 2025년 본예산안 중 24억여 원을 삭감·의결했다.
지난 17일 제342회 정례회 본회의를 연 시의회는 1조1134억 원 규모의 시 새해 살림 규모를 확정했다.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사업은 고려인의 날 화합 한마당, 외국인 주민 출입국 업무 지원, 영화 드라마 촬영 인센티브 지원, 시립미술관 자문위 운영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운영비, 한계군 이공기 선생 동상 건립비, 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 사업비 등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 제3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시의회는 내년 1월20~22일 첫 임시회를 연다. 이날 열리는 제343회 임시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한다. 박영기 의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더 발전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