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올해 일본 등 87개 팀 1210명 유치 성과
제천시와 제천시체육회가 유치한 올해 전지훈련이 2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구·탁구·배구·롤러·하키·체조 등 87개 팀 1210명을 유치한 시체육회는 올 2024년 전지훈련 지원을 마감했다. 전지훈련 팀은 팀당 평균 6.8일씩 588일을 체류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지에서 총 20억5000만 원을 쓴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일본 축구 4개 팀이 제천을 찾아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전지훈련지로 부상하기도 했다.
시체육회는 시가 마련한 전지훈련 지원 기준에 따라 올해 총 1억 원을 전지훈련팀에 지원했다. 선수단 인원과 체류 기간에 따라 제천화폐 ‘모아’ 지급했다. 전지훈련 선수단 인센티브와 함께 지역 내 체육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거나 감면하고 제천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부상 선수 치료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시체육회 안성국 회장은 ”선수들의 훈련과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내년에도 더 다양한 종목 선수단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