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관광지 유료 입장객 수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이 기록한 만천하스카이워크 2023년 입장객 수는 85만7143명이다. 2020년 46만1483명, 2021년 71만6167명, 2022년 84만3147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째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동원한 관광시설이 됐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 만천하 집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 슬라이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만학천봉전망대는 단양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다. 발밑의 고강도 삼중 유리 아래로 흐르는 단양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만천하 집와이어는 길이 980m의 고정된 와이어로프를 타는 이색 익스트림 스포츠 기구다. 알파인코스터는 외딴 숲속 길을 최대 시속 40㎞의 속도로 쾌속 질주할 수 있고 만천하 슬라이드는 264m 원통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가는 1인용 산악용 건식 슬라이드다.
충북도 2단계 균형발전사업비 등 183억원이 투입해 만든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24만2000여㎡ 터에 조성됐다. 2017년 7월 개장 이후 단양 관광산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