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5급으로 상향…공무원 정원은 유지
제천시가 미래성장국을 신설하는 등 새해 행정조직을 개편한다.
시는 2담당관 4국1단 2직속기관 4사업소인 현행 시 행정조직을 내년 1월부터 2담당관 5국 2직속기관 4사업소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원 규모는 1215명을 유지하되 정원 내에서 미래성장국과 도시정원과를 신설했다. 비서실장의 직급을 현행 6급에서 5급으로 상향하면서 5급 정원을 2명 증원하고 6급 이하 직급 정원은 2명 줄였다.
과(課) 수는 58개에서 도시정원과 신설에 따라 59개로 늘었다. 팀 수 역시 231개에서 239개로 확대해 업무를 보다 세분화했다. 한시 기구였던 도시성장추진단은 폐지했다.
제천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전략적 추진할 미래성장국에는 미래정책과, 한방천연물과, 자연치유특구과, 산림과, 도시정원과 등 5개 부서를 배치했다. 초대 국장에는 김명수 서기관을 발령했다. 인구정책팀, 청년지원팀, 외국인지원팀으로 구성한 미래정책과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청년·외국인 정책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도시팀, 농산물마케팅팀, 노인요양팀, 장묘업무팀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팀을 신설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면서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