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 명물 ‘빨간오뎅’ 축제를 연다.
시는 지역 먹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한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를 내년 2월 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 빨간오뎅 축제는 2025년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제천역 앞에 옛 추억을 자극하는 포장마차 거리 조성해 먹거리와 볼거리·즐길 거리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축제 첫째 날인 2월28일과 마지막 날인 3월3일은 역전 풍물시장 오일장이 서는 날이다. 오일장과 빨간오뎅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새해 1월10일까지 축제 매대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빨간오뎅을 테마로 하는 축제인 만큼 빨간오뎅을 필수 판매 품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빨간오뎅축제를 겨울철 대표 지역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라면서 “KTX-이음 완전 개통을 계기로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다양한 축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