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시는 청년 인구 유입과 장기근속 확대를 위한 청년 고용기업 지원사업을 새해부터 확대한다. 시는 1년 이상 근속한 청년 근로자에게 6개월 차에 80만 원을, 1년 차에 12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1년 차 100만 원, 2년 차 200만 원 등 총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수혜 기간을 늘리고 지원금을 올렸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 청년 나이도 종전 34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고용기업 인센티브 제도도 개선했다. 지역인재 채용 기업에 6개월 동안 월 100만 원 한도에서 급여의 50%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1년 이상 채용 기업에 600만 원을 정액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고용 인센티브는 사업 참여를 신청한 기업과 청년 근로자만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제천시청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김창규 시장은 “청년 근로자 유입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고용 인센티브를 강화한 것”이라면서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