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기회 확대 -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공모에서 예비 거점기관에 이어 최종적으로 신규 거점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은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투명한 행정 운영 능력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갖춘 지역 공공기관이다. 현재 전국 50개소의 거점기관이 운영 중이며, 충북에서는 청주, 충주에 이어서 제천문화재단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3억 원에서 최대 5억 4천만 원까지 지원받으며, 2028년부터 2030년까지 3년간 1억 8천만 원에서 최대 2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아, 향후 6년간 최소 4억 8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운영하게 됐다.
제천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거점기관에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까지 선정되며, 중앙기관의 예술 행정이 지원하는 제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제천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소멸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정기 교육과 함께 정기연주회 및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연주를 진행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제천의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며,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최경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