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5년 새해 설계

기사작성 : 2025년 01월 08일 13시 51분 52초

 

2025 을사년(乙巳年) 올 한 해 단양군의 군정 방향은…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내륙관광의 새로운 중심, 매력적인 단양’ 기조


단양천댐 건설 후보지 건설 ‘반대’…군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극복

생활인구 30만 달성·관광분야 두각…관광객 720만 유치 위상제고

투자 펀드 전국 1호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미래 관광인프라 마련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돌아보며 한마디로 ‘다사다난(多事多難 ;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음)이라고 술회했다.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회복의 활기를 띤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국내·외 경제는 큰 도전에 직면했었다고 밝힌 김 군수는 다행스럽게도 태풍·냉해·우박 등 자연재해가 없어 농업인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 줄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환경부의 단양천댐 후보지 발표는 과거 수몰의 아픔을 떠올리게 했다. 다행스럽게 군민들의 성숙한 의식과 단결된 힘으로 극복, 민선 8기의 군정 혁신과 변화를 뒷받침하면서 많은 사업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기억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추진 군정 성과로 지방소멸 대응기금 우수 군으로 선정, 인구감소 문제 극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던 점을 들었다. 그는 특히 관광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 해였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에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되어 미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관상어 체험시설 준공과 관광인구 충전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720만 명을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라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문화예술·레저 분야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마련했다고 했다. 제40회 소백산 철쭉제와 제26회 온달 문화축제는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했다.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와 시루섬 예술제·주민자치 전국대회 수상 등으로 단양지역의 독창적 문화예술을 창달, 자긍심을 높였다.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과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지역 레저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김 군수는 경제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지난해 개관한 올누림센터는 군민의 즐거움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심지 역할과 더불어 작은 영화관 운영으로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전통시장 현대화, 청년창업 마케팅, 청년희망센터 신축 등으로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기업 정주여건 개선과 신규 산업단지 계획 수립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 심의를 통과는 단양지역의 미래를 담보하는 한 획이라고 자신햇다. 단양지역의 지질·환경 분야는 지질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 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5월 등재를 앞두고 있다.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와 2단계 매립시설 증설, 각종 환경문제에 대해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의 가장 큰 성과는 지역 보건의료기반 구축을 꼽았다. 지난 9년간 주민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지난해 7월1일 역사적으로 군립보건의료원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 현재 연인원 1만5000명의 군민들이 이용하는 등 응급 의료기능을 구축했다. 보훈병원 위탁병원 지정과 의료 협약병원 연계로 진료 서비스의 질도 높여나가고 있다.

농업부문은 일손 부족과 지형적 약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협약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426억 원을 투입,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농촌 스마트 혁신센터 착공과 농기계 순회 수리,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등으로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편의를 적극 지원했다.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수변로와 주차타워 등 주차장 조성과 함께 노후 상수관로 교체·상수도 확충 등 안전하고 건강한 물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노약자들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새로이 생활불편처리반을 운영, 군민 중심의 감동 행정을 실천했다.

김 군수는 단성 친환경 청정공원 조성과 시니어 영춘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36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 모두 183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미래 발전의 기초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고 김 군수는 자신했다. 

그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우수 자치단체 선정, 관광특구 평가 3년 연속 우수등급 선정, 7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전국 8위(충청권 1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기관 장관 표창,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등급 등 대외적으로 우리 군 행정의 역량을 높였다. 이 모든 성과는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650여 명의 공직자가 힘을 합쳐 열정을 다한 결실이라고 공과를 칭찬했다. 

 

 

 

◇‘내륙관광의 새로운 중심, 매력적인 단양’ 조성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650여 공직자는 군민이 염원하는 민선 8기 군정 청사진인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김 군수는 ‘내륙관광의 새로운 중심, 매력적인 단양’을 기치로 내걸었다. 

김 군수는 올해 기존 자연환경의 관광시설 기반에서 체험·감성·휴식 중심으로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맞춰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단양’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청량리-부산간 KTX 중앙선이 개통돼 수도권과 경상권 등의 방문객 증가를 예상한 김 군수는 생활인구가 확대되며 새로운 지역발전과 제2의 ‘관광 단양’ 시대를 열 것으로 확신했다.

김 군수는 단양 거점 관광지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 개발사업인 생태탐방교 조성 등은 적기에 추진하여 가시적 성과를 거둔다. 민간 개발사업으로 MOU를 체결한 관광레저타운과 사계절 골프&리조트·단양레일코스터 등의 사업은 이른 시일 내 민간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공공·민간개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인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이와 연계한 미라클 파크 조성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착공 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연차 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양 에코 순환 루트 인프라 구축과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단양 디캠프과 생태 탐방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등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 친수공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관광시설인 별곡리 비치파크(수상 공연장) 조성사업을 추진,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

민선 8기 관광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수상레저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스포츠 대회와 페스티벌 등을 개최, 젊은 층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일자리를 만든다. 

제41회 소백산철쭉제와 제27회 온달문화축제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게 한층 업그레이드, 단양만의 독특한 감성과 매력을 담은 색다른 축제로 변화시킨다.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속 지원한다. 사투리 경연대회와 시루섬 예술제는 지역자산의 전승·보존은 물론 나아가 스토리텔링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젊음·활력 넘치고, 생동감 있는 지역경제 역점

 

김 군수는 전통시장 현대화와 편익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단양구경시장 특성화로 지역상권의 중심 공간으로 만든다.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이차보전금과 착한 가격업소를 지원한다. 지역 상가의 판매를 촉진하는 단양사랑상품권 유통을 확대, 지역 상권을 보호한다. 지역의 실질적 수요에 맞춘 직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공공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청년의 정착을 위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채용 기회를 확대한다.

김 군수는 청년창업 지원과 청년희망센터를 신축, 젊은이들이 단양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경제활동 환경을 조성한다.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종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와 이벤트를 개최, 지역 홍보·지역 상권 활성화·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존 산업·농공단지의 관리계획 변경과 시설보완으로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간다. 시멘트 산업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종합실증센터(KCL) 구축과 CCU 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은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지원한다.

 

 

 

◇“경쟁력 있는 미래의 농업·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스마트혁신센터를 준공하여 지역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온·오프라인 총괄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농촌협약 사업중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으로 행정절차와 연차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첨단기술 농업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대형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사업으로 관광의 경쟁력을 높인다. 단양지역 농업의 다품목·소규모 생산구조와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극복을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기계 지원·농기계 임대사업소·인력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역 농산물 생산량과 품질향상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과 지역특화작물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다.

그는 단양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지방정원 조성과 임산물 생산기반 확충, 산양삼 육성지원 등으로 산림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임업인 소득을 향상시킨다.

 

◇군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김 군수는 지난 9년간 염원이었던 보건의료원 개원하고 단양형 응급의료체계가 구축, 군민들이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실상 단양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급이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민간 의료기관의 시설 장비 기능보강 지원과 지역에 부족한 산부인과·소아과 등의 진료과목은 전문병원과 협약, 원스톱 예약·진료 체계를 통해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희귀 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과 방문 건강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킨다.

보건의료원은 응급상황 대비와 질병·사고 예방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경로당 자동 심장 충격기 설치, 정신건강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 사업을 확대한다.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올바른 걷기 운동와 금연·절주 건강생활 실천 등 일상생활 건강관리 시책을 다양하게 마련한다.

김 군수는 군민 참여를 통해 복지 자원을 발굴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민·관이 협력·추진한다. 저소득층의 생활 보장과 의료급여 지원, 위기가구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생활불편처리반 운영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촘촘히 살핀다. 

더불어 보훈단체 지원과 보훈가족 예우를 통한 명예를 선양하고 충혼탑 재건립 정비사업으로 숭고한 보훈 정신을 널리 확산시킨다.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운영한다. 지역 내 다양한 자원봉사 수요를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인구의 37%에 이르는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 기초생활연금·수당 지급과 독거노인 사회 안전망 지원사업과 더불어 일자리 지원사업도 확충한다.

그는 지난 1년간 준비해 온 경로당 현대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로당 개·보수,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장애인의 일상적 삶을 보장하기 위해 연금·수당·의료비 등 기본생활 보장과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장애인 복지시설과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영·유아 보육 부담과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더 많은 문화 체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적극 지원한다.

 

 

 

◇지질공원 가치 제고…쾌적한 지역환경 실현

 

김 군수는 단양지역의 지질학적 잠재 가치를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확정되면 지질공원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질명소 팸투어 등 지질공원을 브랜드화한다. 군민과 학생·관광객 등의 적극 유치에 역점을 둔다.

시멘트사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원순환시설세 신설을 위해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 정기회와 실무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연다. 법제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법 개정안 공동 발의에 총력을 기울인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단계 매립시설을 증설한다. 전처리 시설 사업, 취약계층 보호 골목길 경사로 도로열선 설치,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비점오염 저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 확대를 위해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비롯, 미노-올산 간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낙후 지역의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과 노후관로 교체사업 통해 더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연차 사업인 덕천지구 외 4개소 소규모 하수도 시설 확충과 남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으로 수질보전과 정주여건 환경을 개선한다.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쾌적한 주거 환경

 

김 군수는 올누림센터를 통해 가족센터·도서관·작은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중심 문화공간 역할을 하도록 한다. 도담지구 1단계 기반 조성, 단양 못골 종합개발, 단성 상·하방지구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역 균형발전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수변주차장 진출입로와 관광연계도로 개설, 공용주차장 조성, 그린 뉴딜 지중화사업으로 생활불편을 개선한다. 

평동·장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소하천 정비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도로 선형개량과 군도·농어촌도로 정비, 침수도로개선, 재해복구사업 등을 적기 시공해 주민 생활안전과 경제활동의 불편을 해소한다. 재난 예방을 위한 시설확충, 모바일 재난보고, 재난상황실, CCTV 통합 관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각종 사건·사고에도 신속히 대처한다. 

 

◇군민과 함께한 활기찬 군정 조성에 진력

 

김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명사 초청강연·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선진 군민 의식을 함양한다. 

군민이 참여하는 창의적 자치행정을 위해 군정 자문단과 각종 위원회를 활성화한다. 각종 사업 설명회와 아이디어 공모 등 지역주민의 군정 참여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아울러 순박한 우리 군민의 심성이 담겨 있고, 자랑스런 미담·감동사례를 건강한 지역사회의 본보기로 널리 알려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한다. 어려운 이웃과 마을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통해 체감하는 소통행정을 실현한다. 김 군수는 “올 2025년은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과 현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성과를 이루어야 할 중요한 한 해”라고 정의하고 “군민을 중심에 두고, 함께 소통하며 활기찬 단양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을사년을 맞아 군민 여러분과 출향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리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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