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김창규)가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10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계약 전 원가 산정 및 산출된 물량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약심사의 대상 사업으로는 3억 원 이상의 종합공사, 2억 원 이상의 전문․기타공사, 7천만 원 이상의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 구입이 해당된다.
심사 분야별 실적으로는 △시설공사의 원가·설계변경 심사(60건) 9억 8,600만 원, △용역·물품 원가심사(22건) 1,100만 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적정원가 산출, 창의적 공법 적용, 적정한 설계변경을 통한 사업특성에 맞는 합리적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부실공사 방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심사 후에도 지적 사례 결과에 대한 자료를 직원들과 공유하여 반복되는 설계의 오류를 개선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을 계약심사를 추진할 방침이다./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