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다하(대표이사 최종인)가 지난 18일, 제천시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에서 고려인 동포 자녀 맞춤형 교육사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의 고려인 동포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업 및 정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다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령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고려인 자녀 맞춤형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기초 한국어 학습, 실생활 대화 교육, 교과목 보충 수업과 숙제 지도,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중고등학생에게는 학업 지원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 및 직업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으며, 다양한 직업 체험과 자격증 과정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스포츠 및 예술 활동 등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동아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최종인 대표이사는 “고려인 동포 자녀 맞춤형 교육사업은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며, 사회복지법인 다하는 제천시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려인 자녀들의 성장과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인 동포 자녀들의 학업 성취와 정서적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촉진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다하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청암학교, 세하의집, 이하의집, 사하의집, 세하단기보호센터, 세하앤, 다하주간이용센터 등 7개 산하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을 포함한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며, 전문적이고 투명한 행정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과 포용을 실천하고 있다./최상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