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896면 확충, 경로당 현대화 1차년도 시작 … 새로운 변화 ‘귀추’
내륙관광 중심지 단양군이 10대 핵심 사업을 공개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주차장 확충을 포함한 지역 발전과 변화를 이끌 10대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목표로 민선 8기의 비전을 담아 추진된다.
군은 올해 군청 113면, 강변로 사면 149면, 주차타워 268면, 단양역 앞 366면 총 896면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한다.
1,8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진행되는 올산 골프장·리조트 사업은 고급 레저와 숙박 인프라를 결합한 단양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장애인복지회관과 노인복지회관의 기능을 포함한 커뮤니티 플라자도 올해 착공된다.이 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소통과 문화를 나누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단양역 복합관광단지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이 단지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핵심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야간 경관 사업도 포함됐다.시루섬 생태탐방교와 고수대교 분수대는 단양의 밤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계획이다.단양형 경로당 현대화 사업은 올해 1차 사업으로 시작된다.어르신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 시설을 현대적으로 개선해 나간다.힐링과 웰빙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할 천동리 D캠프와 웰니스센터가 포함된 다리안 호텔이 착공된다.별곡 계류장에 조성될 비치파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단성 상·하방지구와 명승문화마을 조성사업도 올해 첫 삽을 뜬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옛 명성을 복원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양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한다.이 밖에도 건강검진센터, 달맞이길 높이기, 농특산품 종합판매장, 전 KBS 부지 개발, 산업단지, 미라클 파크 조성사업 등 6대 사업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사전 절차를 대부분 마친 만큼 올해 안에 본격적인 진행이 예상된다.김문근 단양군수는 “2025년 10대 사업은 단양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동력이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