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가 도내 시·군의회 처음으로 디지털 의정시스템을 구축한다.
단양군의회는 의정활동지원 통합 자료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내달 말까지 완료할 이 사업에는 3580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다른 지역 지방의회 의정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살펴 온 군의회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소프트웨어 보안성 검토와 과업 심의를 마쳤다.
이 시스템은 의정자료와 집행부 제출 자료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자료 검색 소프트웨어를 추가 도입하기 때문에 전자문서의 제목은 물론 문서 내용까지 키워드 하나로 검색할 수 있다. 의회에 종이문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고 제출 자료 보존·관리도 쉽다.
군의회 이상훈 의장은 “자료 제출과 관리 편의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라면서 “의정활동지원 통합관리 시스템은 군의회의 중요한 지식보관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