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천 소방서(서장 윤명용)가 자동확산 소화기·소공간용 소화용구·아크차단기 설치 홍보에 나섰다.
자동확산 소화기는 화재안전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보일러실, 건조실, 세탁소, 대량화기취급소 등에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일반소화기와 소화적응성은 비슷하지만 (일반소화기)수동으로 작동해야 하는 점이 다르며, 화재 발생 시 열에 의해 자동으로 분사된다.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분전반 및 배전반 등 소화기구를 설치하기 어려운 작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소화용구이다. 소공간의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해 소화하는 간이소화용구를 말한다.
아크차단기는 전기설비에서 발생할수 있는 유해아크(부꽃)현상을 감지하고 전기를 차단하는 화재예방에 특화된 제품이다. 전기 회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크를 감지하여 즉시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간단한 소방시설이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장소에 설치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유지관리도 용이해 비용 부담이 낮은 편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안전장치도 필수다”라고 말했다. /안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