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에도 수난구조대 생긴다”

기사작성 : 2016년 02월 03일 15시 43분 09초

 

내년 4월 출범 본영운영 6명 소방인력 배치

제천·단양지역 발생 수난사고 신속대처 인명피해 예방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도 오는 4월 수난구조대가 생긴다.

제천소방서는 제천시 청풍면 청풍랜드 내에 5억4천만원을 들여 청풍호 수난구조대를 설치한다. 청풍호 수난구조대는 사무실과 계류장, 수난 구조정 1대, 긴급구조 시스템과 무선통신설비, 구조장비 등을 갖춘다.

수난 구조정은 전장 8천500∼9천500㎜, 선폭 2천800∼2천900㎜, 경하 5톤 미만, 최대속도 35노트 이상, 승선인원 10인 이상, 엔진출력 200hp×2의 제원을 갖춘 알루미늄 합금 재질의 배를 오는 4월 들여올 예정이다.

제천소방서는 이미 올해 수난구조대 운영 예산으로 도비 1억1천469만원을 확보했다. 수난구조대에 근무할 소방인력 6명(2명 3교대)도 증원하기로 하고 다음 달 중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구조장비와 사무실 물품 등을 구매한다. 4월 구조정 도입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풍호 수난구조대가 설치되면 충주호 중 제천과 단양지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돼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는 충주에서 수난구조대가 출동해야 해 단양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출동하는 데만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제천소방서 관계자는 “청풍호 수난구조대를 설치하면 제천 단양지역 수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라며 “제천과 단양지역의 충주호에서는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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