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천한방박람회’ 폐막…‘한방·치유’ ‘건강 한 꾸러미’ 챙겨

기사작성 : 2024년 10월 10일 13시 52분 42초

한방·치유·For Rest의 중심 제천

10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일정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려

내년 9월 열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Pre-Expo 성격

 

한방과 건강,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한방박람회)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올 한방박람회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기치로 열린 한방박람회는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첫날 열린 개막식은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시 동대문구청장·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등 외부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제천지역 출신 어의 한계군 이공기 선생의 추모제를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 한방박람회는 내년 9월 열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Pre-Expo 성격으로 치렀다. 내년에 열리는 한방천연물엑스포는 920일부터 1019일까지 30일 동안의 일정이다. 올 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한방천연물엑스포는 제천시가 선도하고 있는 국내 천연물산업과 한방바이오산업의 융합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진행된다.

 

올 한방박람회는 기존의 개념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는 평가이다. 정부가 공인한 내년 한방천연물엑스포의 축소판으로 치렀다. 재단은 올 박람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을 내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다.

 

시와 재단 등은 올 박람회 일정과 관련,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주 무대를 이전, 공간을 새롭게 구성했다. 원형광장에 휴식·체험·판매 등 복합공간을 조성했다. 푸드트럭과 함께 제천일품식당(축산물판매장+정육식당+한방먹거리등) 등을 운영했다. 약전한약방(약초카페)와 제천디저트존을 신설,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했다.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은 제천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미리보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 무료 한방진료, 한방 사상체질 진단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한방건강체험김소형 한의사의 백세시대 셀프건강법’ ‘정호영 셰프의 한방쿠킹쇼 및 300인 시식행사’ ‘우리시 한의사들의 강연등 다양한 행사는 관람객들로부터 귀추를 모았다.

 

올 한방박람회는 한방무대(주 무대천연물무대(소 무대바이오무대(길거리 무대) 등으로 구성하고 보다 색다른 공연을 펼쳤다. 한방무대에서는 코요테의 신나는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MZ 마음을 사로잡을 뉴진스님’, 미스터트롯2 출신의 김용필’, 킬링보이스 케이시’, 원조 디바 김완선등이 매일 저녁 특별콘서트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천연물 무대 및 바이오 무대에서는 마술쇼와 힘자랑 이벤트·익스트림벌룬쇼·드로잉서커스 등 볼거리 가득한 공연이 박람회 기간 내 펼쳐졌다.

 

한방엑스포공원 내 상설 한방제품 할인 판매점인 제천약령시는 박람회 기간 내 GAP약초와 생약초 등 제천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우수 한약재를 할인 판매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한방체험놀이·어린이 놀이터 등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제공했다. 제천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하늘뜨레존’, 다양한 수공예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플리마켓존등 신선하고 품격있는 제품들이 가득한 판매 공간도 마련됐다.

 

국제 행사로 ‘2010년 제천국제한방엑스포‘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각각 개최한 시는 한방엑스포를 자체 행사로 축소한 한방박람회를 매년 가을 열고 있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내년 920일부터 1019일까지 30일 동안 같은 곳에서 열린다. 김창규 시장은 박람회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서했다라면서 제천의 한방과 천연물의 브랜드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됐다고 자체 평가했다. /최경옥·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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