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이냉치냉’ 겨울 이색 여행지 단양지역 발길

기사작성 : 2024년 01월 12일 10시 21분 12초

곳곳이 수려한 자연풍광활기 넘치는 액티비티 체험 즐비

겨울 하늘·멋진 설경패러글라이딩 등 겨울철 레포츠천국

단양팔경·소백산, 천혜의 비경·관광 명소 즐비 관광 단양

 

새해 벽두부터 겨울철 색다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지역은 수려한 자연풍광이 곳곳에 펼쳐진 데다 패러글라이딩 등 겨울철 레저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을 비행하며 겨울철 하늘과 멋진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지역을 찾으면 꼭 해봐야 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MZ세대를 넘어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단양지역은 연평균 100일가량 패러글라이딩의 비행이 가능하다. 국내 다른 지역의 활공장에 비해 넉넉하게 비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한겨울에도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기후가 허락되면 겨울철에도 패러글라이딩은 운항된다.

 

매년 각종 관광 관련 기관과 전문 매체로부터 반드시 가야할 곳으로 선정되는 만천하스카이워크도 각종 체험관광을 통해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에 선정됐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 높이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드넓게 펼쳐진 단양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환상의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새로운 관광단양의 랜드마크로 전국으로부터 많은 방문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2017년 개장했다.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스릴을 즐기는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 여건에도 지난 2020년 만천하테마파크 내에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를 개장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전체 264m의 동양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만천하슬라이드는 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그간 워터파크에서만 봐왔던 원통형 슬라이드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설치해 탑승용 매트에 올라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즐기는 하강 레포츠로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조성됐다. 군은 만천하테마파크 내에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할 킬러콘텐츠인 모노레일의 개장을 준비하는 등 지속적인 체류형 관광시설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어지고 있는 단양 소백산에는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지만, 겨울 설경은 그 중에도 백미(白眉)로 꼽힌다. 최근 계속된 강추위로 곳곳에서 한겨울 못지않은 빼어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비로봉 정상에서는 이른바 칼바람이 등산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준다. 소백산 설경 가운데 으뜸은 정상에 핀 상고대(서리꽃). 전국에 이름난 명산 중에서도 순백미가 뛰어난 소백산의 상고대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비로봉 정상까지 코스는 능선을 따라 이어져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장시간 산행할 수 있는 체력과 칼바람에 대비한 동절기 장비를 갖춰야 도전할 수 있다.

 

비로봉 정상 도전이 힘들다면 연화봉에 자리한 국내 최초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연화봉 대피소에는 백두대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으며 산악인들에게 호텔급으로 불리는 숙소도 마련돼 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사용할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이른 일몰로 길을 잃어버리는 조난사고와 방한복장을 잘 갖추지 않아 저체온증 발생 등 탐방객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등산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만석기자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4-01-12 10:21:20 제천단양투데이 실시간뉴스에서 복사 됨]
본 사이트의 내용과 이미지 자료는 제천단양투데이에 있으며, 무단도용과 배포는 금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Hot

인기 늘봄학교 교사 부담 줄인다며 기간제 뽑아 쓰라는 당국

| 댓글 0
예비소집 종료 후 돌봄·방과후 모집 코앞인데인력·예산 담은 교육부 공식 발표 계속 미뤄져 일부 교육청, “기간제 교사 배치해 늘봄 운영”교직단체 “기만 당한 느낌”…교사들 여론 악화 신입생 예비소집을 마친 일선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과… 더보기
Hot

인기 제천스포츠센터 참사, 유족들 만난 김영환 지사 “재판 결과 상관없이 죄송”

| 댓글 0
충북도·유족 일대일 협의체 구성 합의…보상 속 낼 듯충북도의회, 주민청원 통해 유족들 소송비용 부담 ‘면제’ 국회 피해 지원 결의…손배소 승소 충북도 대략 난감도, 특별법·특별조례 없이 국회 결의 보상·지원 ‘불가’ “충북도의회 특별… 더보기
Hot

인기 제천 인터넷 데이터센터 투자 6000억→8000억 증액

| 댓글 0
데이터센터 최대 난관 수용전력 공급 한전과 공급안 ‘합의’웰컴투자운용 컨소시엄 제천산단에 40MW 규모 데이터센터2019년 5200억원 규모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실패 경험 김창규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등의 데이트센터 조성의… 더보기
Hot

인기 도내 인접지역 AI 잇따라…도, 방역조치 강화

| 댓글 0
미호강 인근 청주·진천·음성서 고위험지역 특별대책진천→청주→충주→원주지역으로 확산 전형적 확산 경로…제천지역 ‘경계령’ 제천과 차량으로 1시간대의 인접한 지역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고위험지역으로 고지됐다. 충북도는 특… 더보기
Hot

인기 ‘다누리아쿠아리움’ 올해 콘텐츠 확충 등에 90억 투입

| 댓글 0
낚시박물관·도서관·독서실 영춘축양장·올누림행복가족센터로 이전단양다누리센터 찾은 관광객 열에 아홉은 “만족·재방문”지난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개관이래 340만 찾아 중부권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볼거리 즐… 더보기
Hot

인기 단양지역 일부 귀농·귀촌인 취득세 감면 받고 ‘먹튀?’

| 댓글 0
지난 2021년부터 모두 14건 적발 가산세 2200만원 추징토지 구입 취득세 50% 감면…2년 이내 되팔면 ‘가산세’‘단양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길잡이 자리매김지난해 체험 참가 23명 가운데 14명 정착 성과 단양지역으로의 귀농… 더보기
Hot

인기 이근규 전 시장 “민주당 탈당…이낙연 신당 합류”

| 댓글 0
민주당제천단양지역위, “시민 염원 저버렸다” 비난이 전 시장,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후보 자격 막아”이경용 전 위원장, “당 비난하고 탈당 ‘심히 유감’” 이근규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신당에 합류, 오는 4월 치… 더보기
Hot

인기 동서고속도로추진협, 영월~삼척 예타통과 전략·대응 논의

| 댓글 0
영월~삼척 구간, 오는 3월 예타 통과 여부 최종결정추진협의회, 올 2024년도 새 회장 김창규 시장 선출​“경제성만 따지면 동서축 모든 도로 불가능”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 위한 국민청원 나서충북·강원·경기 등 3개 道 12개 지자체… 더보기
Hot

인기 단양지역 대곡·보발·별방분교 등 학교 취학아동 ‘0’명

| 댓글 0
올 신입생 없는 도내지역 8개 학교 중 40%가 단양지역 몰려전체 학생 수 20명 이하 분교장 격하 10명 이하 줄면 ‘폐교’폐교 위기 가평초교는 학교·총동문회·주민 ‘3위 일체’로 극복특성·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군 지원 등 ‘시너… 더보기
Hot

인기 국교위, 대입·교육비전 ‘10년 대계’ 시안 마련 연내 착수

| 댓글 0
국가교육위원회, 새해 첫 전체회의…업무계획 심의첫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마련 착수…연말에 발표외고·국제고 존치 따른 교육과정 수시 개정도 착수복지부 요청…출범 후 처음 교육과정 영향 사전협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올해 집권 정당… 더보기
Hot

인기 올해 1학기부터 기초·차상위계층 가구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 댓글 0
교육부, 학자금 지원 확대…“215만명 추가혜택”학자금대출 금리 1.7% 동결…생활비 한도 상향내달 1일부터 국가장학금 1학기 2차 신청 기간 교육부가 올해 학자금 지원 확대로 청년 약 215만명이 4335억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로 … 더보기
Hot

인기 제천·단양 총선출마 예비후보 마지막 출판기념회 ‘봇물’

| 댓글 0
국민의힘 이충형·최지우, 더불어민주당 전원표 지지자 결집 호소공직선거법 선거전 90일 시점 11일부터 후보자 출판기념회 금지 최근 오는 4월 치르는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제천단양선거구 예비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뤘다. 현행… 더보기
Hot

인기 재추진 제천시립 공공 미술관 밑그림 상반기 윤곽

| 댓글 0
‘닥종이는 없다’ 시립미술관 기본계획 연구용역 오는 5월 제출민선 7기 추진했던 재독 김영희 작가 닥종이 주제 ‘백지화’시립미술관 건립 지역사회 분열…김 작가 사업 참여 ‘포기’ 제천시의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밑그림이 상반기 중 나올… 더보기
Now

현재 새해 벽두 ‘이냉치냉’ 겨울 이색 여행지 단양지역 발길

| 댓글 0
곳곳이 수려한 자연풍광…활기 넘치는 액티비티 체험 즐비겨울 하늘·멋진 설경…패러글라이딩 등 겨울철 레포츠천국 단양팔경·소백산, 천혜의 비경·관광 명소 즐비 ‘관광 단양’ 새해 벽두부터 겨울철 색다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단양지역을 … 더보기
Hot

인기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새해 인터뷰

| 댓글 0
​황영호 충북도의장 “협치와 소통으로 의정활동 강화”‘도민 중심의 신뢰받는 의회’ 만들기 위해 여야 초월 협치 나서‘충북도 고려인 주민지원 조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 ‘최우수상’여·야 초월한 상생과 협력, 협치와 소통 바탕 의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