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직문화 만들기 앞장…창의적 역량 강화
“친절 아카데미 운영, 따뜻한 환대 군민 중심․감동행정 실천”
“친절하게 방문객 환대하는 매력적 관광도시 자리매김 기대”
단양군청 민원인 대부분이 행정서비스에 만족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3~4월 군청과 사업소, 읍·면사무소 등을 찾은 민원인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서 92%가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했다.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는 468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담당 직원의 친절도와 업무처리 신속도, 민원 처리 과정 안내 충분성과 전반적인 만족도 등 4가지 질문을 받았다. 직원 친절도와 업무처리 신속도는 86%가 매우 만족해 했다. 민원 처리 과정 안내는 85%가 매우 만족했다. 8%는 보통·불만족·매우 불만족 등을 선택했다.
전반적인 만족도 묻는 말에서 매우 만족과 만족이라는 응답은 각각 83%와 9%였다.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군민중심·감동행정’을 기치로 내건 군이 친절 아카데미 운영으로 민원인에게 따뜻하고 신뢰받는 문화 조성에 나서고,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군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친절 아카데미는 민원 서비스 수준과 친절도를 제고 한다. 민원인 응대 태도의 중요성과 친절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 계획했다고 군이 밝혔다.
교육은 민원 응대 경험이 적은 직원들과 신규 직원에게 다양한 상황별 민원 응대 방법을 공유한다. 전략 학습을 통해 친절한 군정 이미지를 제고한다.
군은 ‘창의적 역량 강화 교육’으로 시대의 변화를 읽고, 유연한 사고력 배양과 세대 간 원활한 소통으로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꾀하고 있다. 군은 6급 팀장급 대상 중견간부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분기별로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기관이 위치한 자치단체 우수사례 현장 견학도 병행한다.
단양지역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도시이다.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비경을 뽐낸다. 군은 여기에 더해 공직자와 단양 주민 모두 친절마인드를 함양한다면 더욱더 매력적인 명품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민원후견인제, 고충·복합민원 상담예약제, 현장민원처리 봉사반 등 군민 불편을 줄일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설문 결과를 게시하고, 불만족 비율을 더 줄일 수 있도록 친절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민원인은 원하는 것을 얻어도 기분이 나쁠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도 기분이 좋을 수 있다”며 “친절 아카데미를 통해 공무원은 군민중심․감동행정을 실현하고, 지역주민은 방문객을 친절하게 환대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1세기는 학습하고, 기존에 학습한 것을 버리고, 재학습을 반복해야 한다. 예전에 습득한 지식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며 “공직자들의 리더십과 가치관이 조직의 문화를 주도함에 따라 교육을 통하여 사고의 환기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최경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