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 성료

기사작성 : 2024년 08월 29일 14시 05분 38초

한여름밤 열기로 ‘이열치열’…한량가 부른 ‘송상중’ 대상 수상

“손태진·서지오·지원이·무룡·정재욱·조재권 등 출연 축하공연”

 

전통 트로트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성료됐다. 모산동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 열린 올 박달가요제는 (재)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청주방송CJB가 주관했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후원했다. 박달가요제는 목표 난영가요제 등과 어깨를 함께하는 트로트 가요제이다. 

 

방송인 영구와 연규옥 아나운서가 사회로 진행한 올 박달가요제의 대상은 ‘한량가’를 부른 송상중(45·대전)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신정인(15·정선), 은상은 윤서희(23·서울), 동상은 서희철(31·원주), 인기상은 권웅(30·서울) 등이 각각 수상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주어졌다. 가요제 현장에 함께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문자 시민 투표 결과 현직 소방관으로 두 번째 순번으로 무대에 올랐던 서희철이 시민상과 동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들의 열띤 경쟁은 1만2000여 명의 제천시민들이 박수갈채와 함께 호응했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기대주들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축하공연으로는 손태진·지원이·서지오·무룡·정재욱·조재권 등이 초대 가수로 출연, 한여름밤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손태진은 서울대 대학원 성악과 출신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전 우승을 차지했다. 팬텀싱어 시즌 1 우승팀인 포르테 디콰르토의 멤버이다.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이다. 지원이·무룡·정재욱·조재권 등은 박달가요제 출신이다. 전국적인 활동을 통해 제천지역가 ‘제천박달가요제’를 홍보하고 있다.

 

올 가요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이 경연을 벌였다. 전국·해외 등을 포함, 남자 133명·여자 66명 등 모두 199명이 참가했다. 지난 8월10일 영상미디어센터와 제천시문화회관에서 가진 1차와 2차 예심을 통해 최종 결선자를 선발했다. 하이니샤(여·문경), 송상중(남·대전), 서희철(남·원주), 정래철(남·정선), 신정인(여·정선), 권웅(남·서울), 윤서희(여·서울), 이기출(남·제천), 백선혜(여·목포), 김미현(여·日 도쿄) 등이 최종 진출을 위한 마지막 문턱을 넘는 영예를 안았다.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인 제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제천박달가요제는 그동안 가수 김희재·금잔디·지원이·강소리·한가빈·윤서령, ·김의영 등의 유명 가수를 배출했다. 올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 녹화방송은 오는 추석 연휴 CJB청주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제천박달가요제를 응원해 주신 많은 제천시민과 전국의 관람객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켜 문화와 관광의 도시 제천을 알리는 전국 트로트 가요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경옥·박경애기자​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4-08-29 14:05:44 제천단양투데이 실시간뉴스에서 복사 됨]
본 사이트의 내용과 이미지 자료는 제천단양투데이에 있으며, 무단도용과 배포는 금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공사만 10년’ 충청내륙고속화도로…실탄확보 조기 개통 되나?

| 댓글 0
충주 금가면~제천 봉양읍 잇는 4공구 13.2㎞ 2026년 개통 목표국비 711억 확보하는 등 조기개통에 '청신호'충주 중앙탑까지 2·3공구 내년 9월 개통 추진2026년 전구간 완공 땐 청주~제천 40분 단축 도내지역 최대 숙원 사… 더보기

주민들 삭발, 행사장 점거로 설명회 무산…‘기후대응댐’ 난관 봉착

| 댓글 0
청양군 주민설명회, 주민들 반대로 30분 만에 취소‘수몰 트라우마’ 단양서는 30일 대규모 궐기대회환경부 “이달말까지 주민설명회 모두 완료할 것”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후대응댐’ 계획이‘ 각 지자체의 반발로 난관에 봉착했다. 환… 더보기

‘5년간 1천억 획득’ 글로컬대 10곳…‘전문대·초광역’ 포함

| 댓글 0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 올해 본지정 평가 결과10개 단위 17곳 선정…사립 12곳·전문대 7곳 올라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초광역 연합’ 경북대, 2033년까지 대학원생 비중 48%로 높이기로1기 글로컬대 3곳, 목표 … 더보기

SKY 문과 ‘자퇴’ 5년 새 최대…“이과생 교차지원→이듬해 의대”

| 댓글 0
종로학원, 대학알리미 SKY 중도탈락 현황 공시 분석총 2126명, 2.8%…서울대·연세대는 5년새 가장 많아이 중 문과에서 763명…2022학년도부터 ‘급등 추세’ 지난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 대힉교 문과 계열 전공에서 … 더보기

송학면 장곡리 의료폐기물 시설 움직임에 지역 사회 ‘강력 반대’

| 댓글 0
<지난해 송학면 지곡마을에 폐기물처리장 설치가 알려지자 이 마을 주민들이 시청에서 반대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을 했다.>제천시민·영월군민 식수원 장곡·쌍용취수장과 1.3㎞…쌍용정수장과는 50m수집·운반·보관 과정 2차 세균감… 더보기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일방적 행보…단양지역사회 역린 건드렸다

| 댓글 0
거리로 나선 단양지역사회, “군민 무시…밀실 추진” 댐 건설 반투위 결성국회 엄태영 의원·김문근 군수·단양군 의회 결사 반대 ‘이구동성’이장들 거리 투쟁 ‘본격화’…균발충북본부, “비수도권 희생 강요”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반대를 위해… 더보기

배추 한 포기 7000원 돌파…추석 앞두고 밥상 물가 ‘적신호’

| 댓글 0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29만 원…전년보다 9%포인트 상승선물세트로 ‘과일류’ 선호...사과-소고기-과일 혼합 나타나추석 명절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연일 뛰고 있다. 장마 이후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 차례를 … 더보기

농가·어족보호 최대 골칫거리 까마귀·가마우지 ‘현상금’ 걸려

| 댓글 0
길조·신조에서 유해조수로 전락…단양군, 1마리 잡으면 ‘5000원’까마귀, 수확기 앞둔 각종 농작물 마구 먹어 농민들 ‘골머리’텃새 변신 가마우지, 단양강 쏘가리 등 어족자원 황폐화 원인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 “단양강 가마우지 피해 … 더보기

제천지역 코로나19 급속 확산…또 다시 팬데믹 시대 도래 ‘우려’

| 댓글 0
지역 각 학교 개학 학부모들, “마스크 다시 씌워요”…거리두기는 ‘반대’‘학습 결손’ 우려해 거리두기 부활은 반대정부, 고열·기침 있으면 등교 않도록 권고최근 초·중·고교 등 각 학교 등이 개학을 한 가운데 코로나19가 재유행, 제천… 더보기
Now

현재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 성료

| 댓글 0
한여름밤 열기로 ‘이열치열’…한량가 부른 ‘송상중’ 대상 수상“손태진·서지오·지원이·무룡·정재욱·조재권 등 출연 축하공연”전통 트로트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성료됐다. 모산동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 열린 올 박… 더보기

수상레저 메카 단양, ‘2024 단양 모토서프 코리아챔피언십’ 열려

| 댓글 0
7개 종목 30일부터 1일까지 3간 일정…국가대표 선발 2차전 겸해수중보~도담삼봉까지 남한강 상류구간 15㎞ 수면보유 잇점올해 10월 초까지 사상 최대 규모 4개 국제·국내대회 열어수상레저 대표 도시를 자임하고 있는 단양지역에서 ‘2… 더보기

‘수능 이원화·내신 외부평가’ 논란…교원단체 “국교위 무능한가 무지한가”

| 댓글 0
선택과목 시험 ‘수능Ⅱ’…심화수학 포함될 수도교원단체, “내신 외부 평가, 학교 불신 촉발해”국교위, ‘짬짜미’ 의혹…이배용, 전문위원 해촉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원화’ ‘내신 외부평가제’ 등… 더보기

‘영유아학교 vs 유아학교’…교육·보육 통합 이름 놓고 설전

| 댓글 0
유보통합 기관 명칭 수렴 공청회어린이집 측 ‘영유아학교’…“영아도 주체”유치원 측 ‘유아학교’…“학제로서 연계성”“지난 정권에서 ‘유아학교’라는 이름 변경을 약속받았다” “0~5세 아동을 포괄하기 위해서는 ‘영유아학교’ 이름이 적합하… 더보기

정부, 의림지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요건 절차 대폭 완화

| 댓글 0
시 추진 의림지리조트 물꼬 기대…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포함장기 표류 가능성 우려…시, “사업성 개선 방안 모색”4차 사업자 삼부토건 손들고…5차 공모 입찰업체 없어삼부 컨소…1200억 원 투자 250실 리조트 건설 ‘수포’정부의 규제… 더보기

여름 휴가철 유명 피서지 계곡·하천 수난사고 잇따라 ‘경고등’

| 댓글 0
제천, 청풍면 학현리 계곡에 물놀이 20대 2명 심정지단양, 영춘면·영월 남면경계 남한강 상류 변사체 발견청주, 무심천 실종 70대 남성, 이틀 만에 숨진채 발견옥천, 금강 60대·보청천 50대 남성 연이어 물에 빠져괴산, 쌍계계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