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들어 각종 전국 규모 운동경기대회 ‘봇물’

기사작성 : 2024년 04월 22일 13시 58분 12초

전국종별체조·청풍명월 전국가라테 선수권, 한국대학탁구 열려


여서정·신재한·허웅 등 제천시청 기계체조 태극마크달아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 참가 대한민국·제천 자긍심 제고

 

이달 들어 제천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각종 운동경기대회가 봇물을 이룬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7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화산동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는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체조협회가 주관했다. 지난 194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전국 최대·최고 대회이다. 대한체조협회와 제천시는 지난 3월 오는 2027년까지의 대회를 제천에서 열기로 장기 개최 협약을 했다. 이로 인해 내년 2025년과 후년 2026년 대회도 제천지역 일원에서 열리기 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63개 팀 334명이 참가했다.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뉘어 치렀다.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로 진행됐다.

 

제천시청은 남녀 실업 체조팀을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 제천시청 체조는 역대급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2024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4명의 남녀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3명이 제천시청 선수들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자 선수 여서정과 남자 신재환·허웅 등 3명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선수인 여서정은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도마 결선에서 1차와 2차 시기 평균 14.31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여서정이 이 대회에서 받은 점수는 올 국제대회 참가 최고 점수였다. 여서정은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스포츠팔레이스에서 끝난 52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도마 여자 결선에서 1차와 2차 시기 평균 14.416점을 획득해 결선에 오른 8명 중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체조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사상 최초이다. 여서정은 이 대회의 출전을 위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포기했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남자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은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도마 남자부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149점을 받아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항저우 대회의 노메달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으로 무난히 국가대표로 선발돼 내년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을 겨냥한다. 여서정과 신재환에 비해 다소 생소하지만 허웅도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한 기량을 보였던 허웅은 국가대표로 독일 콧부스의 라우지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챔피언스 토너먼트(Turnier der Meister) 평행봉에 출전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2위를 기록, 올 한 해 동안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 선양에 나선다.

 

같은 기간 제1회 청풍명월배 전국가라테 선수권대회 겸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대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가라테연맹(회장 강민주)이 주최하고 제천시가라테연맹(회장 채범석)이 주관했다. 대회는 12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가타(KATA)와 구미테(KUMITE) 각 부문에서 국가대표 선발부·대학일반부·고등부·중등부·초등부 체급별로 개인전이 펼쳐졌다. 가타와 구미테 모두 라운드로빈(Round robin)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제천지역에서는 충북도가라테연맹회장기대회·충북도지사기 가라테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가라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전국규모 가라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향후 다양한 가라테대회를 제천에 유치·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한국대학탁구연맹(회장 김주연) 주최 릴리어스 제42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및 2024 ·일 대학탁구경기대회 대표 선발전이 제천지역 일원에서 열렸다. 제천시탁구협회(회장 송승훈)에서 주관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천의림지다목적체육관 등지에서 열렸다. 대학 엘리트 탁구팀 남자 13개팀과 여자 14팀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남녀 각각 단체전·개인단식·개인복식·혼합복식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를 벌였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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