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며 … 새누리당 최귀옥 예비후보 사기꾼 오해 벗겨져

기사작성 : 2016년 02월 11일 11시 43분 33초

 

지역발전을 위한 충심(忠心)이 ‘유령회사’ 논란에 휩싸여 호도되면서 ‘사기꾼’의 오명을 뒤집어쓴 새누리당 최귀옥 예비후보에 대한 오해가 점차 벗겨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연구·생산기업의 제천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려 했던 최 예비후보가 이근규 제천시장의 ‘실체 없는 회사’ ‘먹튀 회사’ ‘페이퍼 컴퍼니(실체가 없는 종이 회사)’ 등의 폄훼성 발언으로 ‘사기꾼’의 오명을 뒤집어 썼다. 그러나 최근 이 회사의 실체가 확인되면서 최 예비후보에게 등을 보였던 시민들의 냉정한 시선이 점차 따뜻한 눈길로 변화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에 대한 인식변화는 최 예비후보가 이 시장과 시의 폄훼성 발언에도 불구 올곧게 이 회사의 제천지역 유치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다 전기자동차 연구·생산기업인 (주)새안의 대 시민설명회 등을 통한 실체 확인이 시민들의 입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지역정가가 판단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연구·생산기업인 (주)새안의 제천지역 유치는 최 예비후보의 평생 숙원과 다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주)새안의 창업과 함께 이 업체의 제천지역 유치를 위해 행보를 같이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새안이 지난해 전기자동차의 핵심영역인 첨단 배터리 분야의 연구를 마치고 신차 개발에 들어가면서 최 예비후보는 생산기지의 제천지역 유치에 진력했다. (주)새안은 연구소에서 국내 최초의 전기자동차 개발의 연구가 마무리될 시점에 최 예비후보와 함께 제천지역을 찾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생산공장 제천지역 입주 희망’을 전격 발표한다. 지난해 10월초쯤의 일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새안의 순수한 생각은 제천시와 이근규 시장에 의해 철저히 폄훼됐다. 제천시와 이근규 시장은 제천지역에 공장을 짓고 본사를 유치하겠다는 (주)새안의 입장을 전혀 시정에 반영치 않았다. 오히려 국내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이 유력한 (주)새안의 기술력과 전도를 매도하고 ‘유령 회사’ ‘먹튀 회사’로 전락시켰다. 행정적 지원이 본분인 제천시와 이 시장은 (주)새안의 전도와 미래·희망 등의 가치를 무시했다. 권위와 오만으로 가득한 분명한 월권행위로 치부해도 별다른 이의가 없을 정도이다. 제천시와 이 시장은 (주)새안의 미래성을 ‘유령회사’로 지목했다. 이는 시가 가지고 있는 권한과 영역 밖이다.

이로 인해 (주)새안은 ‘유령회사’로 전락, 엄청난 영업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예비후보는 ‘사기꾼’으로 몰리는 처지가 됐다. ‘사기꾼’으로 몰려 내년 총선전략에 치명상을 입은 최 예비후보는 급기야 이 시장을 고소하는 사태를 빚었다. 이 사건은 현재 수사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도대체가 하나의 기업이 제천지역에 들어온다는데 시와 이 시장이 왜 이러한 행보를 보였는지가 완전히 ‘미스테리’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시장이 ‘유령회사’ 발언을 한지 1개월여가 지나면서 점차 (주)새안과 최 예비후보에 대한 제천시민들의 오해가 풀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법정공방과 기자회견 등의 불편한 과정을 거치는 등의 행보가 반복됐지만 이 시장의 이해할 수 없는 발언에 대한 신빙성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시민들은 (주)새안으로 인한 제천지역의 미래상을 그려보고 희망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참으로 다행 중에 다행으로 비춰지는 것은 분명 인지상정 일게다.

/정재화기자

본 사이트의 내용과 이미지 자료는 제천단양투데이에 있으며, 무단도용과 배포는 금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

| 댓글 0
제천~삼척 잇는 동서고속도로 착공 국민의힘 당론 채택국힘 한동훈 대표 국회 설명회 열고 동서고속도로 촉구 제천시와 영월군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제천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 더보기

“흉물로 변한 의림지 ‘누워라정원’…잔디광장으로 조성해야”

| 댓글 0
초창기 창의·예술성 갖춘 새로운 형태 공원…시민 휴식공간 자리매김시설 노후화 등으로 흉물 전락…시의회 이정임 의원 “철거 고민해야”총면적 4249㎡ 규모…칠성봉 기본 테마북두칠성 대나무 울타리 칠성봉 상징화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인근… 더보기

충북도, ‘단양 선암골’ 생태관광지역 지정…‘도내 첫 사례’

| 댓글 0
지정 기간 오는 2028년까지 3년 간 유지…시설 조성비 등 ‘지원’천혜의 경관 선암골생태유람길 ‘물소리길’…도보여행 발길 연이어“선암계곡 절경에 취해 신선들 노닐었다는 전설 전해지는 명소” 단양 선암골이 충북도의 첫 대표 생태관광지… 더보기

MBC충북 특선 다큐멘터리 ‘단양 시루섬’ 전파 태워

| 댓글 0
지난 2022년부터 단양의 영웅 ‘단양 시루섬의 기적’ 기념 예술제 열려물탱크 위 생존 되새겨…폭우와 사투 ‘시루섬의 날’ 선포“단양역 단지·시루섬 개발 내륙 ‘육해공 관광’명소 기대” 다큐멘터리로 부활한 기적의 섬 충북 단양 시루섬… 더보기

연말연시 맞아 단양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돕기 줄이어

| 댓글 0
양백조경건설, 춘섭 대표, 단양군에 1,200만 원 기부한우협회 단양군지부, 취약계층에 쇠고기 120kg 전달단양·서울라이온스클럽,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다온골프클럽, 지역 취약계층에 쌀 500kg 기부생활개선단양연합, 어려운… 더보기

시, 의림지 까치산 관광모노레일 조성 2개 업체와 업무협약

| 댓글 0
‘의림권역 비룡담 까치봉 모노레일’ 본격화 “용두산 산림욕장~까치봉 1.6㎞ 구간 선정”“까치봉 정상부 전망대·천문대 건설도 검토” 의림지 모노레일 조성사업이 첫발을 뗐다.제천시는 최근 투자자인 한국모노레일(주)·이엠케이파트너스 등의… 더보기

각 고교 수능 성적 통지…교육청 “대입 전략 꼼꼼히 짜야”

| 댓글 0
전국 각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13일까지…정시모집은 31일부터‘찌푸리고, 활짝 웃고’…수능 성적표 받아든 지역 수험생 희비 엇갈려 올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인별 성적통지표가 도내 각 고등학교에 배부됐다. 성적표… 더보기

“윤석열, 즉각 체포·탄핵하라”…제천 비상시국회의 규탄대회

| 댓글 0
국힘 엄태영 의원 아들…엄주원 아나운서 “탄핵 동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로 지역사회가 양분되고 있다. 민주노총 등이 주축으로 구성한 비상시국회 등 진보진영은 국민의힘과 지역구 의원인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을 싸잡아 강력 비난… 더보기

수능 국어 만점 1055명, 수학·영어도 평이했다…“탐구가 당락 좌우”

| 댓글 0
교육평가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만점자 11명…최고표점 국어 11점, 수학 8점 하락최고 표점 획득 응시생은 국어 16.5배, 수학 2.5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평이했다. 국어와 수학의 최고… 더보기

올해 또 수능 수학 미적분 표점 5점 높아…“무전공학·문과 불리”

| 댓글 0
종로학원 “미적분 만점자 140점, 확률과통계 135점”“수학 1등급 96.0%가 미적분 또는, 기하…표본조사” 지난해 11점차보다 감소…‘문과 침공’ 영향력 약화“수학·사탐·과탐 73%가 이과…유불리 없다고 못해”“국어도 언어와 매… 더보기

70대 “비상계엄 다시 볼 줄이야”…‘서울의 겨울’ 밤새 떤 시민들

| 댓글 0
“오죽했으면 그랬겠나”…"국회의원들이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드니까…"한밤 6시간 비상계엄 사태시민들 당혹·불안감 드러내 “지난 2024년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당혹스럽고 개탄스럽다”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 더보기

FT, ‘계엄 선포·해제’ 윤 대통령 정치 행보 주목…“입지 불확실”

| 댓글 0
FT·주요외신, “‘한국 정치 위기 촉발’ 윤석열은 누구인가?”“계엄령, 韓 현대사서 가장 심각한 헌법 위기 중 하나”비상계엄 선포,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초유의 사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해외 외신들이 갑작스… 더보기

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서 ‘뭇매’

| 댓글 0
“고강도 쇄신” “임시위 비상체제 운영” “예산·사무국 축소” 지켜지지 않아김수완 의원, “후원·협찬금을 소송 판결 비용으로 전용”이정임 의원, “70대 노인으로 영화제 봉사자 구성·운영”이정현 의원, “영화제 서울사무소 임대료지원 … 더보기

대랑동 군부대 복병 만난 제천~영월 고속도 재조사 결과 ‘촉각’

| 댓글 0
KDI 재조사 마무리…연내 기재부 재정사업위 통과할 듯 ‘낙관론’제천~삼척 잇는 동서고속도로 착공 국민의힘 당론 채택국힘 한동훈 대표 국회 설명회 열고 동서고속도로 촉구 충북과 강원 동서고속도로 미개통 구간 시·군이 제천~영월 구간 … 더보기

‘아동친화도시 제천’ 이달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도전

| 댓글 0
2020년 6월 ‘아동친화도시’ 인증 …2018년부터 인증 추진 결실 맺어 ‘아동친화도시 제천(Child Friendly Cities)’이 유니세프 인증 상향에 도전한다.제천시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아동친화도시 상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