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4년 갑진년 단양군 군정 운영 방향은…

기사작성 : 2024년 01월 05일 11시 02분 57초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여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 실현으로 극복 

 

어려운 재정형편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한해 될 것 예단

시루섬, 민자 유치 종합개발 ‘관광단양’ 거점관광지 조성

 

종합관광 개발사업은 생태탐방교 설치 등 기존 사업에 확보된 사업비를 적기 투입, 가시적 성과를 거둔다.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지난해를 돌아본 김문근 군수는 민선8기 실질적인 원년이었던 2023년 ‘군민 중심·감동 행정’을 위해 혁신과 변화의 도전을 시작,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의 초석을 놓았다고 기억했다. 지난해 5월 정부가 코로나 엔데믹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으나 전세계의 긴축재정과 금리인상·물가상승 등으로 국내·외 경제는 새로운 위기를 맞이한 한해였다고도 술회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군민에게 약속한 민선8기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실현키 위해 혁신과 변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단양읍 공영주차장 조성, 못골 종합개발사업, 산업단지 기본계획, 보건의료원 운영방안 등 모두 41개 사업 추진을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에 나서는 등 미래 발전의 기초를 만든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체험·감성 중심의 관광시설 확충과 수상·항공 레저를 활성화하여 기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시작하는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열악한 지역 여건을 극복하는 공모·현안사업을 추진, 긍정적인 성과도 거양했다. 

민선8기 당선 이래 군민과 약속한 8개 분야 80개 공약사업은 순리적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용역과 주민설명회 등을 거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11개 사업을 완료했다. 4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희망 단양’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 개발사업은 생태탐방교와 관광레저타운·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 등을 추진,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지향한 새로운 뼈대를 구축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호빛마을·디캠프 조성사업 등은 실시설계 중에 있다. 옛 단양 생태공원, 도담정원, 보발재 단풍길·사인암 관광명소화 사업 등은 계획대로 준공하여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엔데믹 이래로 2022년 10월말 대비 8%인 55만명이 증가한 742만명이 단양을 방문했다. 펜데믹으로 발질이 끊겼던 관광객들은 지난 2022년 여름을 최저점을 찍고 반등세로 돌아서 매월·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전국에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제39회 소백산철쭉제와 제25회 온달문화축제를 어느 해보다 성공적으로 치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지난 8월 ‘제1회 시루섬 예술제’를 열어 시루섬의 정신을 단양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시루섬의 기적’은 각종 방송국으로부터 취재 열기가 잇따랐다. 수십년 동안 세간의 뇌리에서 잊어졌던 ‘시루섬의 기적’을 또 다시 세상에 알린 김문근 군수는 다큐멘터리 기록문을 한군데에 역은 ‘김문근 다큐멘터리 시루섬, 그날’의 책자를 발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군수는 단양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수상레저를 개발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다. 김 군수는 단양지역의 수상레저에 대한 전국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한여름 단양수상 페스티벌’과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했다. 플라이·서프 보드, 카약, 수상 자전거 등 수상레저를 체험하는 아카데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젊은 관광객의 많은 참여와 좋은 반응을 이끌어 관광 수요의 변화 계기를 만들었다. 

단양지역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단양 못골 종합개발, 도담지구 기반 조성, 단성 상·하방지구 개발,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등 사업은 용역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했다. 젊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진력했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과 청년창업과 마케팅 사업을 지원, 단양구경시장이 정부로부터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양했다. 지역 특성에 맞춘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 취업 프로그램 운영, 달맞이포차 등 사업 추진으로 지역 청년들의 희망을 만들고자 힘썼다. 

김 군수는 선진 농업환경에 맞는 지역농업 혁신을 위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스마트혁신센터를 건립했다. 아카데미 교육도 지원했다. 농업분야 가장 큰 성과로 지난 두 차례의 실패를 극복하고 ‘2023년 농촌협약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426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갈 수 있게 되었다고 김 군수는 자찬했다. 농업생산 활동 의욕을 고취하는 농업인 공익수당 상향 지원과 인력 부족을 개선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등의 사업은 농업 생산성과 작업 능률을 제고하는 성과물을 거두었다. 

김 군수는 그동안 누적되어 온 환경문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시멘트 생산지역 6개 시·군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의장 시·군이 되어 공동용역을 발주했다. 수차에 걸친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고 중앙부처 등 방문·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으로 자원순환세 법제화 기틀을 마련했다.

모두 494억원이 투자된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지난해 5월에 준공했다. 수질 경도를 절반으로 개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들어가 군민들의 안전한 식수원 공급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8년간 공백 상태였던 응급의료 기능을 획기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올 7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건물을 준공한 보건의료원은 운영방식을 확정하고 의료장비 구입과 의료진 숙소 확보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군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를 확대 보급하는 등의 특수시책으로 군민의 응급 대처 능력 향상에 노력했다. 군립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간병비 지원 확대,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 연령·계층별로 꼼꼼히 살피고 사회적 약자 배려와 실질적 지원이 되는 복지정책을 펼쳤다고 김 군수가 밝혔다. 

김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두 차례의 우박피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8월 태풍 카눈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군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했다. 특히 지난 10월 밤톨만한 우박이 쏟아져 사과농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지역의 민간단체와 군민들은 적극적인 일손 자원봉사와 못난이 사과 팔아주기를 통해 실의에 찬 농업인을 만나 위로, 지역공동체 의식을 발현했다. 

김 군수는 올해 이와 같이 군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직자를 비롯한 군민의 아이디어 공모와 용역을 통한 사업의 구체화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군은 그 동안 추진한 용역 결과로 올해 22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38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공모가 진행 중인 11개 사업까지 확정되면 국·도비 사업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직자의 발품으로 미노·올산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외 5개 사업은 53억2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추진 중에 있다.  

김 군수는 단양지역 경제의 중추인 관광산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랑했다. 단양군은 지난 한 해 동안 노력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무려 단양 관광지 3개소가 뽑혔다. 귀농귀촌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단양황토마늘 부문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ESG 대상,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 만족도 충청권 1위 등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군 행정의 역량의 제고를 실감했다. 이의 성과는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650여명의 공직자가 발로 뛴 노력의 결실이라고 김 군수가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예고했다. 세계 경제의 불황은 국내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관광이 기조인 단양지역은 국내경기가 침체되면 경제활성화에 치명적이다. 좋은 예가 코로나 펜데믹이다. 매년 1000만명 이상이 단양지역을 찾던 관광객의 발길은 코로나 펜데믹 시기 발길을 끊자 단양지역의 경제는 얼어붙었다. 

김 군수는 올해 국지적 무력 충돌에 의한 글로벌 안보 리스크로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로 인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김 군수는 예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침체 영향으로 세계교역 증가세가 멈추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가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중앙정부는 건전재정 운영과 민생 안정 기조의 재정정책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재정정책 기조에 따라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단양군은 어느 해보다도 어려운 재정형편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한해가 될 것으로 예단하고 있다. 

그 속에서도 내년 예산안은 군민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고 단양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동력사업에 중점을 두었으며, 경상예산은 전년 대비 10% 감축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같은 어려움을 김 군수를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실현을 통해 극복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김 군수는 올해 추진할 군정 기치의 첫머리에 ‘관광 단양’을 올렸다. 관광 단양의 시루섬을 거점관광지로 조성한다.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 개발사업은 생태탐방교 설치 등 기존 사업에 확보된 사업비를 적기 투입, 가시적 성과를 거둔다.  

김 군수는 가장 먼저 민간 개발사업 MOU를 체결한 시루섬 관광레저타운과 단양역 관광시설, 사계절 골프&리조트, 단양레일코스트 등 사업을 빠른 시일 내 민간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확인했다. 연차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온달관광지 세트장 정비, 단양 명승문화마을, 도담정원 등의 사업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단양 디캠프, 단양 호빛마을,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 상상의 거리 명소화, 영춘면 남천리 인도교 설치 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민선8기 관광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수상레저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상스포츠 대회와 페스티벌 등을 개최, 젊은층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제40회 소백산철쭉제와 제26회 온달문화축제는 관광 소비자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나간다. 지역의 문화 발굴과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속 지원, 단양만의 느낌과 감성의 인문학으로 발전시킨다. 시루섬 예술제 개최를 통해 희생정신을 계승하여 단양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단양읍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별곡리 공영주차장과 수변 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 

 

◇젊음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

 

김 군수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과 편익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단양구경시장 마늘골목 특성화사업을 추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상권의 중심 공간으로 만든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이차보전금과 착한가격 참여업소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지역 상가의 판매를 촉진하는 단양사랑상품권 유통을 확대하여 지역상권을 보호한다. 지역의 실질적 수요가 있는 레저스포츠 전문가 직업교육훈련·청년 지역정착 지원과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강화, 채용 기회를 확대한다.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을 육성, 젊은이들이 단양에 정착할 수 있는 경제활동 환경을 만들어 간다. 

직장운동경기부 창설과 더불어 기존 체육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각종 스포츠 대회와 각종 이벤트 행사를 열어 지역 홍보·지역 상권 활성화·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김 군수는 밝혔다. 지역 경제와 일자리의 기반이 되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은 올해 발주한 타당성·기본계획 용역과 연계한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기존 산업·농공 단지의 관리계획 변경과 시설을 보완하여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간다.  

 

 

 

◇생산·유통 등 경쟁력 있는 지역 농업 육성

 

김 군수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스마트혁신센터를 착공, 지역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온·오프라인 총괄 기능과 역할을 담당케 한다.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공공정보서비스 제공과 온라인 홍보·판매 등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판매·홍보 등 전반적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오는 2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농촌협약을 체결, 단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대강·가곡·영춘·적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한다. 행정절차와 더불어 연차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추진한다.  

단양 농업의 다품목·소규모 생산구조와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비롯, 농가 수요가 높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더불어 노동력 절감 농기계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인력지원단 운영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지역 농산물 생산량과 품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명품 농산물 육성에도 진력한다. 어상천 수박 명품화 지원, 고품질 과수 생산장비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 생산 장려금 지원 등의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 농촌지역의 정주·생활 여건 개선과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을 위해 두항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육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김 군수는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개발하는 단양 지방정원, 소백산 그린랜드, 소선암 무장애 나눔길 등의 조성사업을 착공한다. 이들 사업을 통해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한 산림 관광자원의 활용 범위를 확대, 다양한 관광수요를 창출한다. 임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주민소득 증대사업과 산양삼 육성사업 등을 지원, 임산물의 잠재적 가치를 증진하고 임업인 소득을 제고한다.  

 

◇군민이 체감하는 의료·복지 실현

 

김 군수는 지역의 2차 의료기관 부재와 응급환자 진료를 대처하기 위해 오는 7월 응급의료·종합건강검진 기능을 갖춘 단양군보건의료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의료인력 채용·의료장비 설치·진료물품·구급차 구입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 응급의학과 외 8개 진료과목 30병상의 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간의료기관 시설장비 기능 보강 지원과 지역에 없는 산부인과·안과·소아과 등 전문진료 과목은 전문병원과 협약하여 원스톱 예약·진료로 양질의 필수 의료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등 인구 증가 시책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김 군수는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감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국가 암 조기 발견·검진, 희귀 난치질환·암 진료, 취약계층 방문 건강 서비스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응급환자 관리와 노인분들의 질병·사고를 예방하는 전 군민 심폐소생술 교육 특수시책과 정신건강·치매안심 센터 운영,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의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건강증진 사업으로 올바른 걷기 운동, 신중년 건강교실, 금연·절주 건강생활 실천문화 등 일상생활 건강관리 시책을 다양하게 진행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군민 참여로 복지 자원을 발굴하여 지역 사회보장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추진해 복지의 수요·공급 균형과 수혜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김 군수는 설명했다.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급여 지원, 의료급여 수급자 의료보장, 탈빈곤·자립지원,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의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촘촘히 살핀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자원봉사종합센터 역량 강화와 참여자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봉사 수요를 민간부문에서 자율적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한다.

단양지역의 인구 가운데 인구 36%가 어르신이라고 밝힌 김 군수는 안정된 노후를 위해 기초생활 보장 수당 지급과 독거노인 사회 안전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여가 복지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노인복지시설 운영, 경로당 개·보수와 운영비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일상적 장애인 삶 보장을 위한 연금·수당·의료비 등 기본적 생활 보장과 자립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장애인 돌봄·취업·이동 서비스 등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안전망을 공고히 한다. 영유아 보육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양육 부담 완화, 보육환경 조성,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 등 사업으로 양육 환경을 개선한다. 농촌 취약계층 아동들의 문화적 체험과 기회 제공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한다.  

 

 

◇건강·환경권 보장 지역 환경 획기적 전환 

 

시멘트사 주변지역 주민의 건강·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원순환세 신설을 추진했다고 전제한 김 군수는 그동안 법률적 타당·실효성 개발과 사회적 협의 표출 등을 주도했다. 그는 지난해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를 창립, 초대 의장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시멘트 공장이 들어서 있는 지자체의 입장을 대변했다. 법제화 공동용역·법률 개정안 마련·실무협의회 개최 등과 중앙부처·관계기관 방문 건의, 국회의원 간담회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언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자원순환세 신설 추진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의 당부를 잊지 않았다.

김 군수는 올해 세계지질공원 단양 등록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모로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가 직접 참여해 당위성을 설명한 김 군수는 전체적 분위기가 ‘좋았다’고 에둘러 말해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단양지역의 지질학적 잠재 가치를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육성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평가·현장 실사, 국제포럼 참석, 지정 연구용역 등 사전 준비와 행정절차 이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지역 발생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와 2단계 매립시설 증설을 적기 추진한다. 시멘트공장 주변 비산먼지를 저감하는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과 친환경 전기 노면 집진차를 구입 운영하여 점진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간다.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설치와 주민생활 환경 안전망을 구축하는 환경감시시스템 시설 확충, 환경 정책의 신뢰도를 높인다. 전기차 구매, 노후 경유차 폐차, 폐비닐·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김 군수는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확대를 위해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비롯, 대강면 미노-올산 지방상수도 구간과 소규모 지방상수도 관로 8개소를 확충한다. 연차사업인 어의곡2리 등 5개소 소규모 하수도 설치사업은 계획대로 시공에 나선다. 사평3리·가대1리 하수관로 설치사업을 적기 발주, 수질보전과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살고 싶은 단양’ 거주·생활환경 조성

 

군민의 문화 활동과 지원을 위한 단양올누림행복가족센터를 준공하고 가족센터·도서관·작은영화관 등 시설 운영을 차질 없이 준비, 지역의 문화공간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사업에 나선다고 김 군수는 밝혔다. 지역의 대표 개발 예정지 도담지구 1단계 기반조성과 단성 상·하방지구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 낙후지역 개발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와 평동리 도시계획도로 정비 등 도시계획 시설의 기능 보강과 개·보수를 순차적으로 추진,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김 군수는 평동·장림지구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 태풍과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 발생 우려를 해소한다. 군도 선형개량, 도로 확·포장, 농어촌도로 정비, 위험도로 구조개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적기 시공으로 주민생활·농업활동의 차질 요소를 해고한다.

김 군수는 기후 변화로 매년 각종 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사전 재난·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설사업 확충에 나선다. 모바일·CCTV 홍보시스템·24시간 통합관제센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 신속한 사건·사고에 대처한다. 김 군수는 “65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만들고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 군정 성과를 제고해 나가겠다”며 “군민을 군정의 중심에 두고 군민과 함께 단양군의회와 더욱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2024년 새해, 그 동안 계획하고 준비한 지역 현안사업과 단양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하여··한 걸음 더, 한 발자국 더 멀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밝아온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새해에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부연했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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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 9부 능선 넘었다…위원회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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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단양군추진단(단장 김문근 군수,오른쪽 세 번째)이 심의 통과에 환호하고 있다.>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서 최종 지정 여부 결정단양지역 민·관 한마음 세계지질공원 지… 더보기

“모기 물림 주의하세요” 일본뇌염 80% 9~10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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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2명 발생…60대, 입원 치료 중”제천시보건소, 예방수칙 등 준수 ‘당부’야간·야외활동 한 60대, 예방접종력 없어5년간 13명 사망…미접종자 백신 맞아야 제천시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집모… 더보기

추석 앞두고 단양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 훈훈한 인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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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지설 ·취약계층 등 위문단양자봉사센터, 추석 맞이 ‘사랑 빚은 송편 나눔’ 행사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 담뿍 한가위 반찬 나눔대강면새마을남녀협의회, 추석 맞이 취약계층 송편 나눔가곡면새마을부녀회,… 더보기

널뛰는 모의평가 난이도…“제발 수능은 제대로 내 달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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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너무 쉽다"며 수험생들 분통·불안감평가원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변별력 지적 글 게시 수시 원서접수 앞두고 “내 실력 아닌 것 같다” 고민수능 적정 변별력 확보 위한 ‘계산된 널뛰기’ 분석도“급격히 어려워지면 오히려 혼란… 더보기

제천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과 늘봄학교 범정부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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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은 9월 10일(화) 10:30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에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과 늘봄학교 범정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이행과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 더보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예술IN무대’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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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협력하여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공연 진행 사)한국예총제천지회(지회장:최일준)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 예술IN무대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더보기

쿠팡, 풀필먼트센터(FC)·물류시설 건립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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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착공 계획 지연으로 애타던 지역사회 우려감 ‘불식’쿠팡 ‘2026년까지 3조 투자’ 물류망 구축 본격화 투자방안 발표 제천시가 대규모 고용 창출을 기대하며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쿠팡 물류센터 건립이 내년 2025년 상… 더보기

중앙부처·충북도, 바이오·천연물 분야 규제개선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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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주·진천 등 관련 3개 지자체 규제개선 방안 논의·건의천연물 허브는 ‘제천시’…지난 6월 천연물소재 허브구축 선정“천연물산업 메카 지향…모든 행정력 기울여 전략산업 육성” 중앙부처·충북도와 3개 제천·청주·진천 등 도내 3개 … 더보기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반대 궐기 “건설 계획 당장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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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뛰쳐나선 단양지역사회, “군민 무시…밀실 추진” 댐 건설 반투위 활동김문근 군수·단양군의회 결사반대 ‘한목소리’…균발충북, “비수도권 희생 강요”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단양군민들이 거리로 나섰다.단양지역… 더보기

“시멘트 폐기물반입세 신설” 단양지역 민·관 추진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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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2개 민간단체 참여…지방세법 개정 촉구 성명지난 5월 폐기물반입세 신설 추진 자문위 구성·출범단양·제천 등 6개 시·군 참여…정책자문단 구성·운영같은 쓰레기 태우면서…시멘트 공장만 ‘재활용’ 혜택반입 폐기물 오니·폐합성수지·폐… 더보기

“폐광지·동해안 발전 꼭 필요”…영월~삼척 고속도로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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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이 구간 설계비 120억 원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영월·정선·태백·삼척 주민…122㎞ 걷는 예타 통과 기원 ‘국도순례길’​“경제성만 따지면 동서축 모든 도로 불가능”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 위한 국민청원 나서충북·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