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4년 갑진년 제천시의 시정방향은…

기사작성 : 2024년 01월 05일 11시 06분 03초

 

첫 머리 지역경제 활성화 통한 ‘희망이 넘치는 제천’ 만들기 

‘더불어 잘 사는 제천 만들기’ 혼신…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정운영


지난해 성과,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제천’ 만들기 매진 자평

기업·공공기관 유치, 3조 투자유치·1일 관광객 5000명 확보 양 축 

 

 

김창규 제천시장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지난해 거둔 시정과 올해 추진할 주요 시정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김 시장은 성과 발표에 앞서 지난해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가계생활의 어려움을 가슴 깊이 느꼈다고 술회했다. 출근에 앞서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삶의 현장 속을 직접 살폈다고 전제한 김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졌다”며 “안타깝게도 올해 정부는 2005년 이후 가장 강력한 재정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언했다. “정부의 긴축 재정 운영은 민생과 직결이 된다”고 밝힌 김 시장은 “올해 제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잘 사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보다 세심하게 살피겠다”고도 했다. 

지난해의 시정 성과의 대부분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방점을 뒀다. “민선8기 시정이 1/3 시점을 지나고 있다”고 밝힌 김 시장은 그동안 3조원 투자유치와 1일 관광객 5000명 확보를 양 축으로 삼고, 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와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우리지역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 만들기에 매진했다고 자평했다. 그 결과 1조5028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1372명의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투자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이른 시간 내 2조5000억원의 투자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취임과 함께 임기 내 3조원 투자유치를 공약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그가 공약을 뛰어넘는 4조원 유기도 가능하다. 

김 시장은 제4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도 또 하나의 성과로 제시했다. 4산단은 정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4산단이 완공되면 제천지역의 산업용지 부족난이 해소된다. 외부 자금을 제천지역으로 유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산업단지 확보가 필수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량기업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가 놓이게 된다. 김 시장은 지난해 1산단과 2산단의 경우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했다. 자동차 수송 기계부품과 관련된 뿌리기업의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자신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1산단의 유휴 부지를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1산단의 미분양 장기 유휴부지와 관련, 휴온스와 공장 신설 투자를 협약했다. 또 이차전지와 미래 자동차 부품의 선도기업인 한국메탈실리콘(주)와 제이앤씨머트리얼즈 공장이 각각 2월과 10월에 준공, 미래전략산업의 대표도시로서의 초석이 놓이게 됐다고 자랑했다. 

김 시장은 시가 추진한 원도심 경기활성화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명동고기데이’는 3개월 간 110%의 매출 증가와 360%의 유동인구 증가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실제로 이 기간 이 곳의 음식점 등은 만석 사례를 보였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먹거리 명소의 잠재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원도심 상권르네상스 3년차 사업으로 문화의 거리에서 연 수제맥주와 달빛 야시장 축제는 1 4000여명이 찾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했다. 지난해 원도심의 경제활성화에 자신을 얻은 김 시장은 올해부터 이의 이벤트를 경기 부진한 지역으로 확산, 균형화된 상권을 형성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전국규모의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 외자 유입을 통한 유연한 지역자금 흐름에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는 모두 80개의 전국규모의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선수단과 학부모 등 연인원 40만명이 제천지역을 찾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로부터 857억원의 소비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시장은 올해 아시아롤러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제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유치의 성공도 자랑했다. 그는 국제체조대회 유치까지 성공, 스포츠 도시로의 자리매김을 확신했다.

김 시장은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진력했다. 서울역과 청량리역 전광판 송출 등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4만여명의 방문객이 제천지역을 찾아 지난 2022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김 시장은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와 인구 증가 방안으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의 성과도 밝혔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은 지난해 20가구 56명이 뿌리를 내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정책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전국의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을 위해 제천시를 찾았다.

김 시장은 지역을 의림권역·북부권역·청풍권역 등 3대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성과 잠재력에 기반한 관광인프라 개발로 권역별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은 걷기 좋은 명품숲길 전국 20선에 선정되어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시장의 공약사업인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등의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산책로 조성과 야간조명 설치로 건강한 걷기문화 환경을 마련했다. 의림지에는 교통약자의 보행편익을 증대하기 위하여 전국 최장거리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길이 개통되면 청전동 시민광장에서 삼한의 초록길을 거쳐 제2의림지까지 연결하는 산책로가 완성된다. 올해 고암천과 제천비행장을 잇는 구간, 하소천과 삼한의 초록길을 잇는 구간까지 준공하면 도심 전체를 물길 따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돼 트레킹 명소로의 급부상이 기대된다. 

오랜 기간 방치된 채 도심 흉물로 남아있는 광진아파트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정비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소외받아온 신백동 지역발전의 보탬이 될 충북도자치연수원 제천이전 조성사업은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정부 예산 확보도 성과가 있었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선정된 장곡취수장과 고암정수장 간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은 총 사업비 389억원 중 2024년도 사업비 70억원을 확보, 24시간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시스템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평천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과 ‘덕산 월악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올 환경부 신규사업에 확정돼 총 사업비 274억원 가운데 22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인·허가 부서 팀장을 후견인으로 지정, 접수부터 처리까지 민원처리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민원 1회 방문처리제’를 시행했다. 이 제도는 인·허가 가능여부의 사전 확인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발허가·환경심사·건축허가 등을 함께 시행하는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제’도 시행, 건축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했다. 지역의 17개 읍·면·동장 등은 발로 뛰는 실천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복지·건강·불편사항 등 생활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의 노력으로 2023년 충북도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기관표창,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기초자치단체 대상 등을 수장하는 등 시의 행정능력을 과시했다.

 

 

◇ “희망이 넘치는 제천 만들겠다” 일성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겼던 민생경제의 상처를 치유하고 시민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 ‘희망이 넘치는 제천’을 만들겠다고 피력한 김 시장은 올 추진 주요 시정의 첫머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올렸다.

김 시장은 기업유치 및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제천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미래가치를 내세운 첨단산업·관광분야 투자유치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다. 왕암동 일원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 청년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성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기업 유입을 강화한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특구사업에 제천시가 지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정부 추진 특구사업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 김 시장의 생각이다. 김 시장은 이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적극 대응한다. 김 시장은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국회와 국토부를 방문하는 등 전국 순회활동을 펼친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로드맵 발표가 늦어지면서 이전을 앞둔 지역별 유치전이 뜨겁다. 김 시장은 유치타깃으로 선정한 공공기관이 원활히 이전될 수 있도록 전국적 연대강화를 통해 공동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 시장은 4산단에 이어 5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시는 5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3산단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국도 5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한다.  

서민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키우고 활성화에 나선다. 내토·중앙·역전시장 등에 대한 시설 현대화에 나선다. 지역의 8개 전통시장의 경영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수제 맥주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던 원도심 상권르네상스 4년차 사업과 러브투어 관광객 연계를 통해 도심 상권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진력한다. 현재 운영 중인 5개소의 쌈지주차장 외에 1개소를 신규 조성하여 총 6개소를 운영한다. 내토시장 주차타워·남천동 주차타워와 강제동 유수지 공영주차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인 주차공간을 확충하여 시민편의를 도모한다. 고령층의 소비 진작을 위해 모바일과 지류형 총 5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인 ‘모아’를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김 시장은 왕암동에 짓고 있는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를 내년에 준공, 천연물산업 기반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한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천연물 DB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및 국내 천연물자원 시스템을 구축, 농가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개회 준비에 돌입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올 한방바이오박람회는 ‘pre-EXPO’ 개최, 사전점검을 통한 제천한방천연물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전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올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신라연립 일원의 노후주택과 골목길 등의 정비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의림동 도시재생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의림동 버스터미널 인근지역의 도시기능을 활성화시켜 지역의 발전을 추동한다. 

김 시장은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62억원을 마중물 삼아 시민의 정주 여건 향상과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문화·체육·관광이 살아있는 명품도시 제천 조성

 

김 시장은 의림지권·북부권·청풍권 등 3대 권역별 관광자원 개발로 제천지역 전체를 하나의 관광생태계로 구축한다. 워케이션 및 한옥호텔 건립을 통한 숙박인프라 확충과 민간자본 투입, 숙박시설을 개선한다. 제천맛집 육성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와서 먹고·자고·즐기고·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관광프로젝트를 완성시켜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로 만든다.  

의림지권역 관광개발은 핵심 프로젝트인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을 비롯, 비행장 부지매입·트레킹 코스 일체화·신털이봉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의림지 권역에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관광기반을 완성한다.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은 그동안 대대적인 보완을 거쳐 투입 예산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은 조성안을 최종 확정했다.

봉양·백운면지역 등의 북부권은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과 박달재 재정비 및 명품 성지 순례길 등을 조성한다. 이들 지역을 찾고 있는 200여만명의 관광객이 충분히 휴식하며 소비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완성한다.

청풍권은 청풍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내리 국가생태문화탐방로와 청풍아이 대관람차 등을 조성한다. 민자유치로 사업을 추진한다. 겨울철 비수기·야간 관광상품을 확충한다. 청풍대교 야간경관 조명과 옥순봉·구담봉 풍류 유람길 조성사업과 연계,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머무는 ‘관광 제천’에 초석을 놓는다. 이와 함께 국립산림치유원을 유치하고 국가내항이 지정되면 청풍·수산 등 남부지역 관광생태계가 완성돼 청풍권은 중부내륙 관광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지난해 큰 성과를 낸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의 기세를 몰아 올해는 더 큰 활약으로 ‘체류형 스포츠?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국내 최대 규모인 ‘2024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등 100건 이상의 각종 대회를 유치, 선수단과 학부모 50만명을 유치한다. 이를 통해 1243억원의 소비효과를 창출한다. 지난해는 40여만명을 유치하고 857억원의 소비를 유발시켰다. 이를 위해 제천종합체육센터와 명지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체조훈련장·신백 인라인스케이트장·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한다.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한다. 동호회 경기유치를 통해 파크골프가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 올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54홀의 중전파크골프장은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을 건립, 전국대회가 열리는 명품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한다.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은 김 시장은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올 4월 준공하는 제천예술의전당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한다.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인 제천시립미술관은 미술을 일상에 끌어들이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 제천을 도내 북부권 예술의 메카로 성장시킨다.

 

 

 

◇ 다 같이 누리는 살기 좋은 제천 구현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제천시 가구 수는 46%가 1인 가구이다. 그 중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는 36%에 달한다. 제천시는 65세 이상 인구수가 26%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도시로, 어르신 돌봄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김 시장의 판단이다. 그는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을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 김 시장은 지난해 150개소에 대한 시범운영 결과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경로당을 거점으로 어르신의 안부확인을 통한 돌봄서비스 및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다. 도내 최초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선도모델로 선정된 복지도우미 노인일자리 300개 창출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경로당 한끼 요리 경연대회’를 올해에도 연다. 젊은 날을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쓴다.

김 시장은 명지동에 건립중인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 시설을 올 연말부터 운영에 들어가 사회적 약자의 공적 돌봄을 강화한다. 치매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AI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시행해 시민들과 동행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복지행정을 펼친다. 인권과 평등, 여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놓치지 않는다.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의료비 지원 등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 사회로부터 배제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로 조성한다. 출산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올 상반기 착공한다. 

마음 편한 보육환경 조성을 통한 일?가정 양립을 위해 8개소의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이어 추가로 2개소의 신규센터 확충한다. 11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및 명지동 생활SOC 복합화시설 다봄커뮤니티 개관으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공공형 실내스포츠 놀이시설을 만들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청소년시설 운영 및 청소년수당 지원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보조한다. 다문화가정의 보금자리 ‘다옴센터’ 건립으로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지원하는 등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복지를 실현한다. 평생학습관은 리모델링중인 구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이전, 지역민의 복지와 학습권 신장에 기여한다. 청년을 위한 소모임 활동과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를 열어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 경쟁력 있고 풍요로운 농촌 조성

 

김 시장은 농업분야 인력 육성을 위해 예비귀농인의 정착을 지원한다.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체류형농업창업 지원센터 운영 등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임대형스마트팜 온실의 내년 상반기 준공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 선정 및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 올 연말 준공예정인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 송학면에 준공하는 동부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포함한 총 5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농작업 대행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영세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돕는다.

김 시장은 로컬푸드·TV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 다각적 판매망을 구축, 제천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한다. 소비트렌드에 맞춘 농산물 소포장과 디자인 지원 및 대형마트와 체결한 우리지역 농축산물 우선구매 협약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기후변화 대비 및 이색작물 재배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래형 사과와 듸냐 등 유망하고 특색 있는 작목을 발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관리인증제(GAP)를 시행, 제천약초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가치를 제고한다. 영농보조금 지원을 통해  GAP 인증농가 확대와 약초재배 생산기반을 확대, 제천지역 농가가 고품질 우수약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 미래를 준비하고 기본이 튼튼한 생산행정 구현

 

김 시장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49건의 공약사업 이행률은 현재 44.2%로, 임기 내 완수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공약사업은 5건을 완료했다. 추진 중인 사업은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 차질 없이 이행한다고 재약속했다.

김 시장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적자원의 전략적 배치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행정도 구현한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한다. 사사로움에 얽매이지 않는 투명한 인사로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한다. 36개 팀장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운영, 전문성과 책임성을 통한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민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성과주의 행정을 정착시켜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한다. 민생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한다. 시민들이 납부한 귀중한 세금이 원하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적극 운영한다.

김 시장은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의 실현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들로부터 수렴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공무원 제안제도를 운영한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제천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고자 인구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사업도 올해 처음 시행한다. 지난해 7월 세명대 상생캠퍼스에 문을 연 ‘제천 창공’을 적극 운영, 유망 콘텐츠 제작자를 발굴하고 육성, 청년층의 인구 유출을 방지한다. 지난해 열린 ‘2023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대회’를 기점으로  e-스포츠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우리지역 콘텐츠 산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다.

공직자 모두는 더욱 깨끗하고 친절한 행정을 실천하는 스마트한 생산적 공무원이 되겠다고 약속한 김 시장은 제천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더 큰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안업무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더 많은 성과를 얻어내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주요사안의 경우 서로 의논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의회와 시민 여러분과 항상 소통하면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부연했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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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지역사회 단양천댐 건설 반대 힘실어 “건설계획 당장 백지화”거리로 뛰쳐나선 단양지역사회, “군민 무시…밀실 추진” 댐 건설 반투위 활동김문근 군수·단양군의회 결사반대 ‘한목소리’…균발충북, “비수도권 희생 강요” 제천시의회 등 도… 더보기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제천지역 찾아 고려인 지원시설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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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맹은영 제천부시장으로부터 제천지역으로 이주·정착한 고려인에 대한 실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중앙아시아 3국 방문 앞서…김창규 시장 공약 이주 정책 설명 들어오는 2026년까지 국… 더보기

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 9부 능선 넘었다…위원회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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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단양군추진단(단장 김문근 군수,오른쪽 세 번째)이 심의 통과에 환호하고 있다.>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서 최종 지정 여부 결정단양지역 민·관 한마음 세계지질공원 지… 더보기

“모기 물림 주의하세요” 일본뇌염 80% 9~10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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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2명 발생…60대, 입원 치료 중”제천시보건소, 예방수칙 등 준수 ‘당부’야간·야외활동 한 60대, 예방접종력 없어5년간 13명 사망…미접종자 백신 맞아야 제천시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집모… 더보기

추석 앞두고 단양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 훈훈한 인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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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지설 ·취약계층 등 위문단양자봉사센터, 추석 맞이 ‘사랑 빚은 송편 나눔’ 행사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 담뿍 한가위 반찬 나눔대강면새마을남녀협의회, 추석 맞이 취약계층 송편 나눔가곡면새마을부녀회,… 더보기

널뛰는 모의평가 난이도…“제발 수능은 제대로 내 달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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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너무 쉽다"며 수험생들 분통·불안감평가원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변별력 지적 글 게시 수시 원서접수 앞두고 “내 실력 아닌 것 같다” 고민수능 적정 변별력 확보 위한 ‘계산된 널뛰기’ 분석도“급격히 어려워지면 오히려 혼란… 더보기

제천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과 늘봄학교 범정부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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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은 9월 10일(화) 10:30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에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과 늘봄학교 범정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이행과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 더보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예술IN무대’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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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협력하여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공연 진행 사)한국예총제천지회(지회장:최일준)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 예술IN무대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더보기

쿠팡, 풀필먼트센터(FC)·물류시설 건립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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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착공 계획 지연으로 애타던 지역사회 우려감 ‘불식’쿠팡 ‘2026년까지 3조 투자’ 물류망 구축 본격화 투자방안 발표 제천시가 대규모 고용 창출을 기대하며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쿠팡 물류센터 건립이 내년 2025년 상… 더보기

중앙부처·충북도, 바이오·천연물 분야 규제개선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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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주·진천 등 관련 3개 지자체 규제개선 방안 논의·건의천연물 허브는 ‘제천시’…지난 6월 천연물소재 허브구축 선정“천연물산업 메카 지향…모든 행정력 기울여 전략산업 육성” 중앙부처·충북도와 3개 제천·청주·진천 등 도내 3개 … 더보기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반대 궐기 “건설 계획 당장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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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뛰쳐나선 단양지역사회, “군민 무시…밀실 추진” 댐 건설 반투위 활동김문근 군수·단양군의회 결사반대 ‘한목소리’…균발충북, “비수도권 희생 강요”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단양군민들이 거리로 나섰다.단양지역… 더보기

“시멘트 폐기물반입세 신설” 단양지역 민·관 추진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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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2개 민간단체 참여…지방세법 개정 촉구 성명지난 5월 폐기물반입세 신설 추진 자문위 구성·출범단양·제천 등 6개 시·군 참여…정책자문단 구성·운영같은 쓰레기 태우면서…시멘트 공장만 ‘재활용’ 혜택반입 폐기물 오니·폐합성수지·폐… 더보기

“폐광지·동해안 발전 꼭 필요”…영월~삼척 고속도로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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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이 구간 설계비 120억 원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영월·정선·태백·삼척 주민…122㎞ 걷는 예타 통과 기원 ‘국도순례길’​“경제성만 따지면 동서축 모든 도로 불가능”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 위한 국민청원 나서충북·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