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아쿠아리움’ 올해 콘텐츠 확충 등에 90억 투입

기사작성 : 2024년 01월 19일 19시 26분 40초

낚시박물관·도서관·독서실 영춘축양장·올누림행복가족센터로 이전


단양다누리센터 찾은 관광객 열에 아홉은 만족·재방문

지난해 강소형 잠재관광지선정개관이래 340만 찾아

 

중부권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확충된다.

 

단양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90억원을 다누리아쿠아리움 체험형 콘텐츠 보강에 투입한다. 다누리센터에 있는 낚시박물관과 도서관·독서실을 영춘축양장과 올누림행복가족센터로 이전한다. 그 공간에 수족관과 미디어아트 체험관을 조성한다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연말까지 준공할 수족관과 미디어아트 체험관은 생존과 환경 적응을 위한 사냥 기술, 위장술 등 관상어의 습성과 특징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아트리움 존, 5대 기후 체험용 미디어 지구, 온대·열대 기후 수족관, 식물과 연계한 카페테리아, 디지털 교육장 등으로 구성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5월 문을 연 이후로 현재까지 340여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단양의 관광 산업을 견인해오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4397의 규모로 지어졌다.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다누리도서관·4차원(4D)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시설 가운데 일부는 앞으로 영춘축양장과 올누림행복가족센터로 이전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23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돼지코거북과 알비노 펄가오리·모오케 등 34168마리의 희귀생물과 양서파충류관·수달전시관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유명세는 대단하다. 이곳은 찾은 외지 관광객의 만족도가 97%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3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다누리아쿠아리움 주변 관광지 컨설팅, ·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지 인프라 개선과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개관 당시 81850톤 규모였던 전시 수조는 1181200톤 규모로 확충했다. 1371만 마리였던 수족관 가족은 아마존과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 등을 보강하면서 지금은 23023000여 마리로 늘었다. 국내 경쟁 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해 돼지코거북·알비노 펄가오리·모오케 등 희귀생물을 확보했다. 양서파충류관·수달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만들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가장 큰 아치형태의 수족관은 꺾지·모래무지 등 총 123000마리가 관람객들을 반긴다. 80톤 규모의 대형 어류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화석어 피라루쿠와 칭기즈칸·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28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멋진 군영을 이루는 은어부터 철갑상어·쏘가리·잉어 등 총 166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50톤 규모의 메인수조는 신비로우면서도 스펙터클한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지난 20207월 새롭게 둥지를 튼 돼지코거북과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철갑상어, 귀엽고 앙증맞은 비주얼의 10마리 수달 가족은 새로운 마스코트이자 인기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최경옥기자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4-01-19 19:26:47 제천단양투데이 실시간뉴스에서 복사 됨]
본 사이트의 내용과 이미지 자료는 제천단양투데이에 있으며, 무단도용과 배포는 금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원주지방환경청, 장곡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계획서 ‘반려 처분’

| 댓글 0
송학면 장곡리 의료폐기물 시설 움직임 지역 사회 ‘강력 반대’제천시민·영월군민 식수원 장곡·쌍용취수장과 1.3㎞…쌍용정수장과는 50m수집·운반·보관 과정 2차 세균감염·발암물질 다이옥신·염화수소 발생 우려 원주지방환경청이 제천시 장곡… 더보기

철거 면하나…제천 청풍대교 ‘업사이클링’ 검토 본격화

| 댓글 0
<청풍교(왼쪽)와 청풍대교>충북도, 안전진단·기본계획 연구용역 내달 발주레이크파크 거점 구 청풍대교 개발·철거 논란 ‘2라운드’김영환 지사·김창규 시장 봉합…도·도의회로 비화 ‘난산’김호경 도의원 “구 청풍대교 개발 계획 … 더보기

“단양천댐 건설 저지” 도내지역 11개 시·군의회 연대 전선

| 댓글 0
단양지역사회 단양천댐 건설 반대 힘실어 “건설계획 당장 백지화”거리로 뛰쳐나선 단양지역사회, “군민 무시…밀실 추진” 댐 건설 반투위 활동김문근 군수·단양군의회 결사반대 ‘한목소리’…균발충북, “비수도권 희생 강요” 제천시의회 등 도… 더보기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제천지역 찾아 고려인 지원시설 견학

| 댓글 0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맹은영 제천부시장으로부터 제천지역으로 이주·정착한 고려인에 대한 실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중앙아시아 3국 방문 앞서…김창규 시장 공약 이주 정책 설명 들어오는 2026년까지 국… 더보기

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 9부 능선 넘었다…위원회 ‘심의 통과’

| 댓글 0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단양군추진단(단장 김문근 군수,오른쪽 세 번째)이 심의 통과에 환호하고 있다.>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서 최종 지정 여부 결정단양지역 민·관 한마음 세계지질공원 지… 더보기

“모기 물림 주의하세요” 일본뇌염 80% 9~10월 집중

| 댓글 0
질병청,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2명 발생…60대, 입원 치료 중”제천시보건소, 예방수칙 등 준수 ‘당부’야간·야외활동 한 60대, 예방접종력 없어5년간 13명 사망…미접종자 백신 맞아야 제천시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집모… 더보기

추석 앞두고 단양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 훈훈한 인심 ‘봇물’

| 댓글 0
단양군,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지설 ·취약계층 등 위문단양자봉사센터, 추석 맞이 ‘사랑 빚은 송편 나눔’ 행사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 담뿍 한가위 반찬 나눔대강면새마을남녀협의회, 추석 맞이 취약계층 송편 나눔가곡면새마을부녀회,… 더보기

널뛰는 모의평가 난이도…“제발 수능은 제대로 내 달라” 분통

| 댓글 0
9월 모의평가 "너무 쉽다"며 수험생들 분통·불안감평가원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변별력 지적 글 게시 수시 원서접수 앞두고 “내 실력 아닌 것 같다” 고민수능 적정 변별력 확보 위한 ‘계산된 널뛰기’ 분석도“급격히 어려워지면 오히려 혼란… 더보기

제천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과 늘봄학교 범정부 협력 업무협약 체결

| 댓글 0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은 9월 10일(화) 10:30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에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과 늘봄학교 범정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이행과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 더보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예술IN무대’성료

| 댓글 0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협력하여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공연 진행 사)한국예총제천지회(지회장:최일준)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 예술IN무대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더보기

쿠팡, 풀필먼트센터(FC)·물류시설 건립 내년 상반기 착공

| 댓글 0
지난 2022년 착공 계획 지연으로 애타던 지역사회 우려감 ‘불식’쿠팡 ‘2026년까지 3조 투자’ 물류망 구축 본격화 투자방안 발표 제천시가 대규모 고용 창출을 기대하며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쿠팡 물류센터 건립이 내년 2025년 상… 더보기

중앙부처·충북도, 바이오·천연물 분야 규제개선 머리 맞대

| 댓글 0
제천·청주·진천 등 관련 3개 지자체 규제개선 방안 논의·건의천연물 허브는 ‘제천시’…지난 6월 천연물소재 허브구축 선정“천연물산업 메카 지향…모든 행정력 기울여 전략산업 육성” 중앙부처·충북도와 3개 제천·청주·진천 등 도내 3개 … 더보기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반대 궐기 “건설 계획 당장 철회하라”

| 댓글 0
거리로 뛰쳐나선 단양지역사회, “군민 무시…밀실 추진” 댐 건설 반투위 활동김문근 군수·단양군의회 결사반대 ‘한목소리’…균발충북, “비수도권 희생 강요”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단양군민들이 거리로 나섰다.단양지역… 더보기

“시멘트 폐기물반입세 신설” 단양지역 민·관 추진단 공식 출범

| 댓글 0
지역 22개 민간단체 참여…지방세법 개정 촉구 성명지난 5월 폐기물반입세 신설 추진 자문위 구성·출범단양·제천 등 6개 시·군 참여…정책자문단 구성·운영같은 쓰레기 태우면서…시멘트 공장만 ‘재활용’ 혜택반입 폐기물 오니·폐합성수지·폐… 더보기

“폐광지·동해안 발전 꼭 필요”…영월~삼척 고속도로 추진 촉구

| 댓글 0
강원특별자치도, “이 구간 설계비 120억 원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영월·정선·태백·삼척 주민…122㎞ 걷는 예타 통과 기원 ‘국도순례길’​“경제성만 따지면 동서축 모든 도로 불가능”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 위한 국민청원 나서충북·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