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산악형’ 제천 북부파크골프장 충북도 투자심사 통과

기사작성 : 2024년 10월 18일 13시 11분 27초

전국 파크골프 성지 발돋움··남부 등 3개 지역 99홀 확보

지난 9월 전국 최대 54홀 규모 청풍호파크골프장 개장

기존 18홀 중전골프장 3도비 12억 등 25억 투자

 

천남동 환경사업소 부지 활용 9홀 규모 골프장 추진

27,425면적에 9홀 규모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

 

전국 파크골프의 성지를 지향하고 있는 제천시가 북부와 중부·남부 등 3개 지역에 모두 99홀 규모의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전국 최고의 수준이다. 파크골프 메카로의 자리매김은 민선 8기 김창규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이다. 김 시장은 파크골프장을 새로운 관광인프라로 활용하고 운영, 전국으로부터 발길을 불러 모은다. 김 시장은 파크골프의 대중화로 일반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마니아들이 주요 파크골프장을 순회,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관광·스포츠 제천을 전국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지역에 국내 일반 골프장과 유사한 산악형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대부분의 기존 파크골프장은 평지를 활용하고 있다. 산악형 파크골프장은 이번 조성을 앞둔 북부파크골프장이 전국 최초이다. 명품·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시는 가칭 북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충북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시작으로 8월 도에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을 신청하는 등 행정절차와 지원 사업비 확보를 추진해 왔다.

 

이 파크골프장은 금성면 청풍호파크골프장과 조성에 들어간 천남파크골프장에 이은 제천지역의 세 번째 파크골프장이다. 이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 제천지역은 모두 99홀의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청풍호파크골프장은 54홀 규모이다. 천남은 9, 이번 투심을 통과한 북부는 36홀 규모이다. 제천지역의 파크골프 열풍은 대단하다. 5000여 명에 달하는 동호인이 이곳을 찾아 운동하고 있다.

 

시는 제천명지병원 맞은편 고암동 임야 98998에 북부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기존의 제천지역 파크골프장 등은 모두 하천변 둔치에 조성됐다. 이와는 달리 북부파크골프장은 임야를 선택했다.

 

시의 북부파크골프장 조성안은 오는 2027년까지 모두 164억 원을 들여 클럽하우스·산책로·체육시설·주차장 등을 갖춘 36홀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 중 62억 원은 도가 국비를 받아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 중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한 뒤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모두 54홀로 확대한 청풍호파크골프장(옛 중전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이 파크골프장은 중전천 수변 유휴부지를 활용했다. 기존 18홀이었던 중전파크골프장을 3배로 확장했다. 조성사업은 도비 12억 원 등 모두 25억 원을 투자됐다. 66131규모로 넓어진 이 파크골프장은 하천을 넘기는 해저드와 각종 벙커·언듈레이션(코스의 높낮이)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했다. 골프장 옆을 흐르는 중전천과 무성한 주변 숲은 최적의 라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개장식에는 충북도와 제천시, 수자원공사와 환경청, 파크골프협회 관계자와 동호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같은달 이곳에서는 개장 기념으로 제천시장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에를 열었다. 전국으로부터 33개 클럽 선수 424명이 출전했다.

 

시는 천남동 환경사업소 부지 일원에 천남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 파크골프장은 조성 계획이 알려지면서 환경사업소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악취 등을 이유로 일부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해 1228일부터 지난 111일까지 실시한 천남파크골프장의 선호도 조사를 벌인 끝에 지속 추진을 결정했다. 당시 여론조사는 총 6384명의 시민이 참여, 이 중 86% 5465명이 긍정적 의견에 투표했다. 천남파크골프장은 27,425의 면적에 9홀 규모이다. 관리동·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앞으로 제천지역의 파크골프장을 잘 가꾸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명품화를 지향하겠다라며 앞으로 지역 내 체류형 스포츠 관광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크골프 인프라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옥기자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4-10-18 13:11:36 제천단양투데이 실시간뉴스에서 복사 됨]
본 사이트의 내용과 이미지 자료는 제천단양투데이에 있으며, 무단도용과 배포는 금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Now

현재 ‘전국 첫 산악형’ 제천 북부파크골프장 충북도 투자심사 통과

| 댓글 0
전국 파크골프 성지 발돋움…북·중·남부 등 3개 지역 99홀 확보지난 9월 전국 최대 54홀 규모 청풍호파크골프장 개장“기존 18홀 중전골프장 3배…도비 12억 등 25억 투자” “천남동 환경사업소 부지 활용 9홀 규모 골프장 추진”… 더보기

단양천댐 건설,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 도마 위 올라

| 댓글 0
더불어민주당, “4대강·토목 세력을 위한 사업이 아니냐” 의혹 제기김완섭 장관, “댐 신설, 제2의 4대강 사업 아니다…장관직 걸겠다”토목 회사 설명회 “오해 소지”…10곳 공청회 “1곳 소통 잘 안 돼” “단양천댐 건설 총력 저지”… 더보기

단양군립보건의료원 보훈병원 지정 위탁병원 선정

| 댓글 0
단양지역 의료복지 새로운 이정표…30병상 9개 과목 진료지난해 전문의 4명·간호사 8명 채용…최신 의료 장비 확보‘도립화 무산’ 단양군립보건의료원 결국 직영체제로 ‘전환’의료진·운영비 풀어야 할 숙제…연 20~30억 적자 ‘불가피’ … 더보기

뉴욕타임즈·BBC, ‘제천시 고려인 이주 정착 사업’ 집중 보도

| 댓글 0
세계 주요 언론 “제천시 추진 고려인 이주 정책 성공 여부 ‘관심사’”“인구감소로 지역소멸위기 제천시 구할 동아줄 역할 기대”지난해 9월부터 413명 이주·진행 중…“2026년까지 1000명” “(김창규)시장은 쇠퇴하는 도시(제천)를… 더보기

“단풍에 취한다” 산행 중 한잔, 두잔…위험한 이유 ‘이것’

| 댓글 0
이달 초 시작된 단풍 주말부터 절정 전망내리막길 체중의 3~5배 무릎관절에 실려일교차 커지면 저체온증·돌연사위험 커져 이달 초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큰 일교차로 빠르게 들기 시작하면서 이번 주말께부터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일교차… 더보기

‘외유성’ 논란 끝낸다…제천시의회 첫 국외연수 보고회 열어

| 댓글 0
시민들 가지고 있는 ‘외유·관광성 해외연수’ 고정관념 개선 초석지난해 긴축재정 속 해외연수비 셀프 증액 ‘빈축’“시정 접목 등 구체적 정책 연계 방안 제시해야” 제천시의회가 첫 국외연수 대시민 보고회를 연다. 그동안 계속돼 온 지방의… 더보기

최근 역대급 배춧값 고공행진…“단양지역 여름배추 작황 부진 탓?”

| 댓글 0
지난 8월과 9월 고온·가뭄 뿌리 활착에 어려움 생산량 급감농식품부 송 장관 단양지역 일선 농가 찾아 작황 상태 점검 한때 1포기당 1만5000원대 형성…배추가 아니라 금(金)추송 장관, 김장 대책 “배추 1포기당 5000원 보다 낮… 더보기

외국인 집주인 전세보증금 사고 중 40%는 ‘중국인’

| 댓글 0
국회 국힘 엄태영 의원 국감, “출국하면 채권추심·수사 어려워”“전북도 발전 위해 정쟁 아닌 정부·여당과 협조·노력 필요”코레일, “철도교통 책임 기관…최고 수준 철도 안전 촉구” 외국인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사고가 최근 3년 반 동안… 더보기

목숨 끊은 교사 3년 연속 20명대…올해 이미 19명

| 댓글 0
민주 진선미, 교육부, ‘최근 10년 교원 자살 현황’수치 보니 2021~2023년 3년간 매년 20명대 숨져 순직 인정 여전히 야박…작년 33%·올 상반기 50%같은 기간 일반직 공무원은 42%·67% 각각 인정돼 지난 8월 말까지… 더보기

벌써 ‘수포자’ 어쩌나…중학생 3명 중 1명 이상 수학 ‘60점 이하’

| 댓글 0
종로학원, 올해 1학기 학교알리미 학업성취도 분석수학 E등급 전국 평균 35.2%…최저는 국어 18.0% 전교생 절반 이상 E등급 학교 11.4%…전년도 8.2%“수학, 사실상 포기 수준 학생들도 가장 많은 교과”A등급, 과학이 가장… 더보기

‘졸속 처방’ 임시영화관 조성사업…제천시의회 ‘제동’

| 댓글 0
3억2000여만 원 들여 한방생명과학관 230석 규모 운영 계획시의회, 영화관 조성 포함 2회 추경 10억3500만 원 등 ‘삭감’문 닫은 제천CGV 11월 재개관 움직임…‘뒷북’ 논란새로운 멀티플렉스 영화관 유치되면 ‘무용지물’ 전… 더보기

용도 폐지된 모산동 옛 군용비행장 국유지 매입 ‘본격화’

| 댓글 0
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제천비행장 터 국유지매수신청 결정국유지 18만㎡ 가운데 16만㎡ 대상…“경계 밖 2만㎡ 제척” 시 자체 재원 300억 투입…“최종결정 내년 상반기 될 듯”“소유권 확보 즉시 산책로·공연장 등 시민 편의시설 조성… 더보기

제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11개월 만에 10만 돌파

| 댓글 0
오는 8월부터 열차 타고 제천지역 찾으면 요금 50% 할인 혜택인구감소지역 활성 방안…위해 8월부터 코레일 ‘반값 기차여행’ 한국관광공사 디지털 제천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지… 더보기

“中 시멘트 안전성 우려”…친환경 단양 시멘트업계 ‘볼멘소리’

| 댓글 1
정부, 시멘트 수급 안정 위해 협의체 운영 계획민간이 수입 추진할 경우 애로 해소 지원 약속 수입까지 시간·비용 들어…중국산 안전성 우려도 제기시멘트 업계 “투자비 늘어 경영 어려움…재고도 늘어” 단양지역의 시멘트업계가 정부의 중국산… 더보기

‘2024 제천한방박람회’ 폐막…‘한방·치유’ ‘건강 한 꾸러미’ 챙겨

| 댓글 0
‘한방·치유·For Rest의 중심 제천’​10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일정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려내년 9월 열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Pre-Expo 성격 한방과 건강,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202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