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 이순태 남천2리 노인회장이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후원금을 기탁했다.
이 노인회장은 지난 11일 단양군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국방부에서 34년간 근무하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오던 이 노인회장은 지난 2018년 고향으로 귀향 한 후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온갖 궂은일을 도맡고 있다.
꾸준하게 익명으로 기부를 해오다가 처음 대외적으로 얼굴을 보인 이순태 노인회장은 “사회적기업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근로하고 있지만 나보다 더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을 밝히는 것이 타의 모범이 되고 기부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단양군의 어려웃 이웃과 귀촌‧귀향민들의 화합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단양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