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의림지 수변무대…이웃들 마음과 마음을 잇는 생활 속 이야기정원
의림지 수변무대 일원에서 ‘제3회 제천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은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지공간의 재생으로 지역공동체를 강화한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한방바이오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평정원은 ‘이웃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생활 속 이야기정원’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부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접수 된 다양한 작품들 가운데 1평 아이디어정원 28작품과 우리 집(동네) 정원 사진 41작품, 내 손안의 작은 정원‧한뼘정원 13작품으로 총 82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가든마켓‧체험부스 등의 대면 행사를 최소화했다.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프로그램는 워크온 챌린지 도전하기‧SNS 인증샷 참여하기‧AR 증강현실 보물찾기‧작품 투표와 응원 댓글 남기기‧나만의 한평정원 색칠하기‧도전! 퀴즈의 달인 참여하기‧사행시 짓기 대회 등 비대면 콘텐츠들이 주를 이룬다.
한평정원에 연출 된 작품들에는 각양각색의 ‘태양광 LED 조명’이 설치되어 가을밤에 수놓아진 아름다운 빛의 향연으로 운치가 있다. 한평정원 온라인 전시관·내게 온-가든은 인터넷(www.on-garde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2020년 충북도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및 2020년 정부 혁신 박람회에 지역혁신분야 우수 콘텐츠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지역혁신 우수사례 468개 중 사업성과‧주민체감도‧지속가능성‧확산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전국 자치단체에 확산하는 27개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글·사진 이경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