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3130여억 규모 7개 현안사업 예산확보 당부
단양군, 신규 10건·계속 10건 등 모두 33건 지원요청
엄 의원, “주요 현안사업 원활 추진 최선 노력 경주”
“지역 현안해결 ‘모두 함께’ 정부예산 확보협력 약속”
국회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지역구인 제천시와 단양군 등에서 연이어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제천시 간담회는 이상천 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단양군 간담회는 류한우 군수와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군·도의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류 군수 등은 시·군의 미래비전과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올해와 내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등을 공유하고 예산 확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주요 현안으로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110억원), 초록길 드림팜랜드 조성사업(1600억원)·농촌협약 체결(제천시↔농림축산식품부, 430억원),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321억원)·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150억원), 두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61억원), 백운면 화당·덕동리 마을하수도 증설사업(161억원) 등 7개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엄 의원과 함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엄 의원과 이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같이했다. 이 시장은 “시의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특별한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간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류 군수는 내년도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각 부서장들의 심도 있는 사업 설명을 했다. 신규사업 10건과 계속사업 23건 등 모두 33건 6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주요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류 군수는 어려운 관광 여건을 타개할 새로운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사업으로 시루섬 생태공원 진입교량 사업,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단양 디캠프(D-CAMP) 조성사업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 군수는 폐기물 매립시설 2단계 증설사업,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 단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 단양군 농촌협약, 영춘 정수장 현대화사업 등 군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의 지원과 협조도 당부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규정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해 사용·수익허가 대부자의 보험료·공제금 등의 기한 내 미납 시 준용기준이 없어 체납 처분이 불가한 점에 대해 향후 허가취소·계약해지·체납처분이 가능하도록 법 규정 개선 등도 건의했다. 류 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국비확보를 통한 신속한 현안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과 협치를 통해 내년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자 분들의 고견과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엄 의원은 “제천시민들의 큰 뜻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지역발전을 위해 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앞으로 제천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단양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 의질 향상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최경옥·이경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