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용 1000만원 모아…새벽 5시까지 밤샘 작업
제천단양영월시민연대(회장 김성태)가 최근 중앙동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펼쳐진 봉사는 천장과 벽 등의 오래된 벽지를 새롭게 도배했다. 창문 샷시와 출입문 등을 교체했다.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던 전기선 등을 안전하게 배선했다. 회원들은 독거노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 5시가지 밤샘 작업에 나섰다. 회원들은 집수리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 1000만원을 십시일반 모았다.
이번 집수리는 진원창호유리(대표 김용기)·빛나라전기(대표 김지태)·한양종합건재(대표 김상혁)·네오전기(대표 송인범)·명산종합건재(대표 이상정)·멋디자인광고(대표 최운태)·동행건축(대표 최종열)·머슬앤휘트니클럽(대표 권우상)·종우바이오(대표 임성규)·초월홍삼 제천점(대표 이창희) 등이 후원과 재능을 기부했다. 김 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시민연대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온정의 향기가 가득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