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민간 운수사로 이관”

기사작성 : 2024년 08월 08일 16시 28분 47초

충북도, 음성교통 등과 업무협약

 

충북도가 자율주행 버스 운행 서비스를 지역 운수사로 이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된 진천·음성 혁신도시 일원에서 도와 진천·음성군, 진천여객·음성교통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국내 도입돼 일부 지자체가 도입·운행하고 있다. 서비스를 운행부터 운영까지 지역 대중교통 사업자로 전면 이관하는 사례는 이번 충북이 처음이다.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게 될 진천여객과 음성교통 등은 운행을 위한 교육을 이수한 뒤 자율주행 임시 운행 면허를 확보하는 오는 9월부터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모두타유’는 혁신도시 내 주민 교통 불편과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행하고 있다. 15인승 솔라티 차량인 모두타유는 총 12개 정류장(6.8㎞)을 순환한다. 지난 6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1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자율주행기술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자율주행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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