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글로벌기업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협력 논의

기사작성 : 2024년 10월 11일 11시 00분 41초

독일 첨단산업 투자유치 나선다실무대표단 파견

 

충북도가 독일 글로벌기업의 첨단 산업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실무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협의했다.

 

도에 따르면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 4일까지 46일간의 일정으로 티유브이슈드(TÜVSÜD)·머크(Merck)·헤라우스(Heraeus) 등의 기업체를 방문했다. 실무대표단 파견은 도가 추진하는 첨단 산업 중심의 글로벌 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 글로벌 품질·안전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와 청주 오창테크노밸리 내 이차전지 시험 인증센터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이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기업들의 배터리 생산부터 인증까지 산업 생태계 완성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품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방문단은 또 머크와의 미팅에서 반도체 소재 분야 협력을 추진했다. 머크는 음성에 반도체 관련 생산시설을 확충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납품할 반도체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독일의 대표적 반도체 석영유리 제조기업인 헤라우스는 일본 신에츠화학(Shin-Etsu Quarts)과의 합작투자기업인 영신쿼츠를 통해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충북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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