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 자생 미선나무 유용성분 추출 기술 개발

기사작성 : 2024년 10월 31일 15시 44분 54초

충북산림바이오센터, KCI 학술지에 논문 등재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는 미선나무의 유용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센터는 반응표면분석 모델 분석방법을 적용해 미선나무의 버바스코사이드 최적 추출 조건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미선나무 주요 성분인 버바스코사이드는 항암·항염·항산화 등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 농업생명과학연구지와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소개됐다.

 

센터는 이달 중 미선나무 기능성 소재 추출 최적화 공정 관련 특허를 출원한 뒤 바이오기업 기술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미선바이오·수원대 등과 유효성분을 안정적으로 함유하는 미선나무 표준 재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도내지역에 자생하는 미선나무는 세계적 희귀식물이다. 매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선나무의 버바스코사이드·루틴·클로로겐산 등 성분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쓰인다. 도 관계자는 관련 기술 산업화를 통해 미선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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