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두 달 연속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2025년 1월 전국 시·도지사 17명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46%의 긍정 평가를 얻어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전달(44%·9위)보다 긍정 평가율이 2%포인트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충청권에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5위(50.5%)였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위 이하로 순위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지사의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가늠하는 ‘정당 지표 상대 지수’는 122.7점을 받아 2위에 랭크 됐다. 비교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 지지자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두텁다는 의미다. 그러나 도민 주민생활만족도는 두 달 연속 순위권 밖에 머물렀다. 대전(65.9%)이 2위, 세종(65.5%)은 6계단 오른 3위였다. 충남(61.3%)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28~31일, 올해 1월31일~2월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8%p다. /안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