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이경호 1구간 1위 차지 우수신인상 종합우승 견인
도가 한반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10연패를 달성, 국내 마라톤 역사를 새롭게 썼다.
충북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61회 한반도 통일 대역전 경주대회’서 13시간44분31초를 기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제주를 출발, 국토를 종단해 서울(통일촌)까지 259㎞를 달렸다.
도는 경기도(13시간46분37초)의 끈질긴 추격을 2분6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서울(13시간56분11초)이 차지했다.
도는 이로써 대회 사상 첫 10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961~1963년 3연패, 1998~2004년 7연패, 2006~2015년 10연패 등이다.
도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1구간에서 1위에 오른 이경호(18·단양고)는 우수 신인상, 이민현(22·한양대)은 우수 선수상, 엄광열(청주시청)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정재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