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회 추경예산이 도의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14억4천만원 삭감됐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홍창)는 최근 열린 344회 정례회 2차 교육위원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5년도 제2회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렇게 가결했다.
교육위원회가 삭감한 14억4천만원은 충북도가 도교육청에 넘겨줘야 하는 도세다. 애초 도는 이 재원을 올해 안에 도교육청에 전출하겠다고 했다가 뒤늦게 내년도 1회 추경 때 넘겨주겠다고 태도를 바꿨다.
세입에서 이 재원을 삭감한 교육위는 세출예산안 예비비에서도 14억40천만원을 삭감했다.
이로써 올 도교육청 예산규모는 2조2천718억893만원이 됐다. 교육위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충북도특수교육원 설립계획안’과 ‘2015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례계획안’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