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올겨울 폭설과 도로 결빙 등에 대비, ‘도로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기간은 내년 3월15일까지이다. ‘선 제설, 후 통행’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면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11개 시·군과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교통 통제와 제설 작업 등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다.
제설 자재와 장비도 확보했다. 도는 눈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염화칼슘 1만1천62톤과 소금 3만4천203톤, 모래 3만3천388㎥ 등 제설 자재를 배치했다.
장비는 덤프트럭·살포기·굴착기 등 832대를 준비했다. 제설 작업에 투입될 인력 1천137명도 확보했다. 고갯길이나 상습 결빙구간 등에는 1천288개의 안내 표지판을 설치, 눈이 올 때 운전자들이 대비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 등과 긴밀한 협조아래 효과적인 제설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하게 제설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