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사랑의 쌀 기부 릴레이(러브 라이스 챌린지)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 지사는 최근 집무실에서 열린 기부 행사에서 쌀 200㎏을 ㈔국민성공시대에 기부했다. 이 쌀은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 기탁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기부한 쌀은 청원생명쌀, 충주 미소진쌀, 생거진천쌀, 음성 다올찬쌀 등 도내 대표 4개 브랜드 50㎏씩이다. 모두 유기질 퇴비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됐다. 이 지사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과 불우 이웃 등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 기부 릴레이'는 국민성공시대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벤트를 접목,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시작됐다.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인 이낙연 전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 주자였던 김관용 경북지사가 이 지사를 지목했다. 이 지사는 다음 주자로 남경필 경기지사를 지명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