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등록 자동차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등록 차종 중 유일하게 승합차는 감소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도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72만5천266대다.
지난 1월 처음 70만대를 돌파한 후 한 달 평균 2천231대가 늘어난 셈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4만1천489대로 가장 많았다. 화물차 14만7천133대, 승합차 3만3천465대, 특수차 3천179대 등이다.
이 중 승합차는 다른 차종과 달리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승용차는 1만9천226대, 화물차 3천455대, 특수차 209대가 증가했다. 반면 승합차는 3만4천41대에서 오히려 576대가 줄었다.
자가용으로 승합차보다는 승용차를 선호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승합차에 속도제한장치가 부착돼 이동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는 2천83만4천381대(10월 말 기준)로 도내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3.48%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