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거주 김경재씨 900만 번째 입장 ‘행운’
도내 대표적 관광명소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지난 2003년 일반에 개방된 후 누적 관광객 900만명을 돌파했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최근 청남대를 방문한 국내·외 누적 관람객이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청남대가 2003년 8월 16일 유료 개방된 후 12년 3개월 만이다.
관리사업소는 이를 기념해 900만 번째로 입장한 김경재(47·여·청주시 용정동)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어머니를 모시고 청남대를 찾은 김씨는 “청남대에서 국화 축제를 관람하면서 이런 행운까지 얻게 돼 기쁘다”라며 “청남대의 아름다운 경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남대는 2003년 4월18일 소유권이 충북도로 이양됐다. 지난 7월15일까지 무료 개방을 했다. 같은해 8월16일부터 유료 관람을 시행했다. 청남대는 하루 평균 2천348명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재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