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 2일 음성군을 시작으로 도내 4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무료법률상담은 옥천군청(10월18일)과 증평읍사무소(10월23일)·충주시청(10월25일) 등지에서 각각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무료 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법무사·세무사 등 법률 전문가가 부동산·가사·민사·형사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올해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 현재까지 법률 애로 160건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매달 첫째·셋째주 월요일 도청 신관 2층 공감마당에서 열리는 대면·전화 무료상담을 받으려면 도 법무혁신담당관(043-220-2314)에 사전예약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는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를 통해 접속 후 법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작성하면 48시간 이내로 상담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듣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도민들의 법적 권익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기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