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배달 음식과 무인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삼계탕·치킨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을 배달하는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24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배달음식점을 상대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무인 식품 판매점에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온도 준수, 최소 판매 단위로 포장 식품을 분할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배달음식점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소비 배달 음식과 식품 무인판매점 위생점검을 통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