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인사이트 콘퍼런스’ 7월3일 청주 개최
배터리 분야 국내·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차전지의 혁신과 발전 전망에 대해 교류하는 자리가 도내지역에서 펼쳐진다.
충북도는 ‘배터리 인사이트 콘퍼런스 2024’를 오는 7월3일 청주시 청원구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분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을 소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미래 사업 전망 등을 살펴본다.
콘퍼런스는 기조·특별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배터리 산업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기조 강연에선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가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그리고 차세대 이차전지의 미래’ 주제 발표에 나선다. 홍기철 현대자동차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은 ‘배터리 기술과 전기차 미래 성장 방향’ 주제로 강연한다. 일본 교토대학교 공학연구과 나오키 이누이 교수가 ‘전고체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개발 현황과 산학 협력 기반의 연성 전고체 배터리의 실용화 접근법’ 특별강연을 한다.
세션 1에서는 ‘이차전지 시장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강화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의 이정두 PD가 좌장을 맡는다. 에코프로 장인원 글로벌자원실장·포스코경영연구원 박재범 수석연구원·파워로직스 장동필 에너지솔루션 사업본부장 등이 이차전지 원료광물 밸류체인, 소재 공급망 이슈 및 중대형 배터리팩 시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세션 2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초격차 확보의 길’ 주제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지상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이 좌장으로 연세대 이상영 교수·솔리텍 이호춘 대표(DGIST 에너지공학과 교수)·팩토리얼 에너지 젱송 리 이사 등이 참여해 차세대 배터리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한 전략들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도는 “이번 콘퍼런스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성과와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교류와 연구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