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13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서 개최
세계 무술인들의 축제, 국제연무대회가 10월 충주지역 일뤈에서 열린다.
도와 세계무술연맹에 따르면 국제연무대회는 10월10~13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개최된다. 종목과 계파에 상관없이 모든 종목의 남녀노소 무술인들이 음악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는 대회다.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회로 격상됐다.
총상금 3300만 원이 걸린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는 물론 해외 참가단의 기량이 상승하고 있다. 다른 무술 축제나 대회에서 볼 수 없는 무술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국제 무술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대회 단체전 준우승팀인 필리핀의 아르니스 국가대표팀과 가나·뉴질랜드·베트남·불가리아·이란·인도네시아·중국·몽골·카자흐스탄 등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충주-베트남 호치민시 지역문화교류에 참가했던 국제베트남학교의 전통 사자춤팀이 특별 공연팀으로 참가한다. 베트남 당국은 사자춤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추진 중이다.
올해 국제연무대회 국내 대표 선발전은 9월27~29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4전국무예대제전과 함께 치러진다. 대회 관련 정보는 세계무술연맹·한국무예총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