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1961년 ‘1~3대 도의회’ 기록물 기증 접수
충북도의회가 70여년 전 1952~1961년 제1~3대 도의회 회의록을 수집한다. 지방의회사를 기억하고, 가치 있는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방안이다. 도민 개인과 단체의 기증 접수에 들어갔다.
기증 기록물 소유권은 신청자 본인에게 있어야 한다. 원본 수집과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한다. 기증자에게는 감사장이나 감사패를 수여하고 전시실 내에 기증자 명패를 부착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복사본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기증된 회의록을 전산화해 사료로 보존할 계획이다. 지난 1960년대 군사정권 등장으로 중단됐다가 1991년 부활한 지방자치제 발전과 변화를 이해하고 1950년대 사회문화 탐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의회는 설명했다.
기증 희망자는 도의회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council.chungbuk.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hon1hong@korea.kr), 우편(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 충북도의회 의사입법담당관)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의회 의사입법담당관 기록팀(043-220-51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호 의장은 “자료가 빈약한 1952~1961년 사이 도의회의 회의록을 소장하신 분들이 많이 기증해 주시면 충북의 귀중한 사료로 보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