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생 경제·취약층 보호 등 중점
충북도가 올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3178억원 증액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이 확정되면 올해 충북도 살림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4.5%늘어난 7조4467억원에 이르게 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810억원, 특별회계 368억원 등을 증액했다.
추경예산은 저출생 극복 사업, K-유학생 유치, 서민경제 안정 등 주요 역점시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중점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중소기업 지속성장 지원과 미래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52억원을, 국내·외 관광객 유치 체류형 관광활성화,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284억원을 배정했다. 또 K-유학생 유치와 휴양림 등 친환경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340억원, 결혼·출산·양육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에 235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여기에 미래농업 육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789억원, 청사시설 보수공사와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운영 비용 등도 76억원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제416회 도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민생경제 활력과 저출생 극복 및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역점시책,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업을 중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