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상담인력 한시적 보강 나서
충북소방이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119 상담인력을 채용해 투입한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병·의원 안내와 질병상담·이송 병원 선정 등 신속한 응급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급상황관리사 기간제 근로자 4명을 한시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면허) 소지자가 대상이다.
이들은 실시간 병원 정보를 확인·전달하고 의료공백으로 인한 도민 불편 발생 시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주야비휴(주간→야간→비번→휴무)로 불리는 4조 2교대로, 2개월 동안 근무한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소방 관계자는 “119 응급의료상담 수요 증가와 응급환자 이송 지연 방지 정책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인력을 보강한다”며 “신속한 의료 상담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