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중보건의 193명…작년보다 12명↓
의료 취약지 우선배치 “의료공백 최소화”
도내 농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23명이 배치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2명·치과 3명·한의과 18명 등이다. 이들은 도내 일선 시·군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취약지 의료기관 등에 배치돼 지난 15일부터 3년간 복무하게 된다.
신규 배치인원을 포함해 올해 도내에서는 193명(의과 68명·치과 45명·한의과 80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도내 지역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 도내 공중보건의사는 지난해 205명보다 12명이 줄었다. 최근 의과 편입자원의 감소에 따라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시·군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농촌지역 등 의료 취약지를 중심으로, 기존 공중보건의사 재배치로 공석이 발생한 기관에 우선 배치됐다.
도는 앞서 지난 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들과 도·시군 공보의 대표단과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배치와 관련한 사항과 보건소 근무에 필요한 기초 교육 등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의료취약지역인 충북은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담당할 공중보건의사들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만석기자